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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1-13 / 총 123건)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2022.09.21
    고정희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목을 길게 뽑고 두 눈을 깊게 뜨고 저 가슴 밑바닥에 고여 있는 저음으로 첼로를 켜며 비장한 밤의 첼로를 켜며 두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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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2022.09.19
              상한 영혼을 위하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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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 일기 / 고정희2022.09.19
      황혼 일기  / 고정희   ​ 뉘엿뉘엿 저무는 시간에, 나는 차분하지 못하여 그 집의 너른 유리창가에 앉으면 바람부는 창밖은 딴 세상의 풍경처럼 아름다웠다 잔조롭게 흔들리는 산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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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쓸한 날의 연가 - 고정희2022.08.14
    연가 - 고정희 ​ ​ 내 흉곽에 외로움의 지도 한 장 그려지는 날이면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쓰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지를 쓰네 갈비뼈에 철썩이는 외로움으로는 그대 간절하다 새벽 편지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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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시 - 고정희2022.08.13
    ​ ​ 서시 - 고정희 ​ ​ 제 삶의 무게 지고 산을 오른다. 더는 오를 수 없는 봉우리에 주저 앉아 철철 샘 솟는 땀을 씻으면, 거기 내 삶의 무게 받아 능선에 푸르게 걸어 주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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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십대2022.04.27
    알곡이든 제 몸에서 스스로 추수하는 사십대 사십대 들녘에 들어서면 땅바닥에 침을 퉤, 뱉아도 그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안다 다시는 매달리지 않는 날이 와도 그것이 슬픔이라는 것을 안다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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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생각 2022.04.24
    그대 생각  ---  고정희   아침에 오리쯤 그대를 떠났다가 저녁에는 십리쯤 되돌아와 있습니다 꿈길에서 십리쯤 그대를 떠났다가 꿈깨고 오십리쯤 되돌아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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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사랑2022.01.03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린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 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 번의 이윽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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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한 영혼을 위하여2021.12.07
    땅 훨훨 지나서 뿌리 깊은 벌판에 서자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듯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리라 영원한 비탄이란 없느리라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마주 잡을 손 하나 오고 있거니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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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먼저 더 오래2021.10.24
    짓게 되리라   그러므로 사랑으로 씨 뿌리고 열매 맺는 사람들아 사랑의 삼보-상처와 눈물과 외로움 가운데서 솟은 사랑의 일곱 가지 무지개 이 세상 끝날까지 그대 이마에 찬란하리라   - 고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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