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올해 다양한 관광 시책 사업을 추진해 ‘함께하는 문화관광, 풍요로운 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특색을 즐기는 ‘로컬리즘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청송군은 차별화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정책을 추진,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주산지 관광지 조성 사업’, ‘경북 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호텔과 글램핑장을 갖춘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더욱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동네 명품 먹거리 조성 사업’과 ‘달빛 내려앉은 달기 약수 거리 활성화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음식문화를 선보이며 식도락 관광을 개발,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성공한 청정 생태환경을 활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지질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교류 활동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송을 대표하는 ‘청송사과 축제’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끌어 나간다.

올해 개최되는 제19회 청송사과 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 청송사과 축제만의 특장점과 색깔을 담아내어 청송사과의 상표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청송군 네임밸류에 걸맞은 최고의 사과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힐링 생태관광 도시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3-21 14: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