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뇌경색-심근경색-실명 위기→면역력은 예상밖 (경이로운 습관)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면역력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암의 위험 또한 커진다고. 최근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이윤아는 이경규를 향해 안색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거의 중환자였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해 피를 뽑기(?) 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 각종 검사를 위해 거의 매주 피를 뽑다 보니 이젠 집에 피를 따로 뽑아놨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이로운 습관’ 제작팀은 두 MC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암과 맞서 싸우는 면역 세포인 ‘NK 세포’의 활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볼 수 있다.

이경규는 “코로나19에도 두 번 걸렸고, 대상포진에 걸린 적도 있어 면역력이 좋을 것 같지 않다”고 걱정했지만 검사 결과는 아주 뜻밖이었다. NK 세포 활성도 수치가 500pg/mL 이상이면 정상인데 비해 이경규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1540점, 이윤아 아나운서는 1661점을 기록한 것.

우승민 전문의가 “두 분은 슈퍼 면역력을 보유한 슈퍼 면역자”라고 진단하자 이경규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백 살 무난하게 간다!”라고 포효했다.

슈퍼 면역력 보유자가 된 이경규의 놀라운 면역력의 비밀은 SBS ‘경이로운 습관’은 오는 3월 23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3-21 14: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