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거짓말과 시샘. 비판과 도둑질 따위를
멈추게 되리라.


사랑은 죽음의 공포를 사라지게 할 뿐 아니라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를 없애준다.
사랑하는 자는 죽지 않는다.


나는 내 정원을 사랑한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어린아이를 껴안는 것도 좋아한다.
죽게 되면
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어서 죽음이 두렵다.


삶은 마치 도망이라도 가듯이 휙휙 지나가 버린다.
대체 어디서  진리를 찾으라는 것일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리의 소리는 우리 안에 있다.


-글/레프 톨스토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