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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두레박 2023.05.20 10:16:06
조회 1,062 댓글 0 신고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봄날 멍을 터트리는 목련 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여름 밤 후두둑 떨어지는 별똥별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겨울날 곱게 가슴에 쌓이는 눈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더라.

삶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더라.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더라.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욕심이더라.

내가 진실로 낮아지고

내가 내 욕심을 온전히 버리니

세상에 사랑 못할게,

용서 못할게 아무것도 없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 겹도록 사랑스럽게만 하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 장시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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