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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메들리 Puberty Medley
후니캣 2022.08.16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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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이 잦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친구도 없이 전학을 다녀야 했던 정우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전학을 오게 된다. 정우는 다시 전학을 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관심 없던 아영에게 고백을 하고 덕원을 괴롭히던 일진에게도 결투를 신청한다.”

 

 

 

생각지도 않게 대학로라는 곳을 다녀오게 됐다. 너무 오랜만이라 이곳이 이랬던가? 라는 기분만 가득했지만 그렇게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았다. 자주 찾는 사람들이라면 세세하게 뭔가를 말할 수 있겠지만.

 

사춘기 메들리라는 연극이 원작은 웹툰이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 걸 알진 못했다. 그냥 어쩌다 보게 된 연극이니 크게 관심을 두고 찾진 않았으니 전혀 사전 정보가 없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그냥 제목만 알고 본거니 선입견 없이 볼 수 있었고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보았으니 적당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연극이라는 걸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런 게 연극의 매력-재미구나... 라는 느낌 정도는 갖게 되진 않을까?

 

깊은 맛이나 정교한 짜임새를 보여주진 못하지만 재미로 본다면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웬툰과 드라마를 보진 않았으니 얼마나 다른 점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 좀 더 연극적인 재미를 위해서 다듬어낸 부분은 있겠지만 아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내진 않았을 것이다. 젊은 배우들이 자기를 그리고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는 느낌도 받아서 뭔가 청춘을 느낄 수도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주목받길 바란다.

 

아이를 동반한 관객이 많았고, 아이와 함께 봐도 괜찮을 연극이었다. 아주 유치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었다.

 

이런 식으로 연극을 알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