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시가 된 여자 모바일등록
11 김별 2022.05.28 12:28:11
조회 123 댓글 0 신고

시가 된 여자 / 김별

 

당신은 어느 신전을 다스리던 

여신이었을까요

 

어쩌면 어느 외딴 섬에

전설처럼 살고 있던 인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당신이기에

이미 꽃들은 지고

바람이 없는 날에도

꿈속인양 내 발길마다 꽃비를 뿌리십니다.

 

그런 당신

오늘은 

날이 저무는 언덕에

뜨거운 양귀비꽃밭을 일구시더니

 

이 밤은

잠들 지 못하는 외로운 영혼을 위해

무량수의 별이 빛나는 언덕에

달맞이꽃으로 피었다

 

켜켜이 쌓인 세월 그 넘어

내 온 몸을 감싸고도는 가슴 뭉클한 

감동의 시가 되었습니다.

 

그대여 

부드럽고 따스한 그 손으로

내 마른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소서

 

*****'


 

3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3)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모든 것을 채워준 사소란 말들   new 네잎크로바 4 06:13:41
인생을 알고 싶다면  file new (1) 하양 64 00:56:06
우울한 날엔  file new 하양 44 00:49:15
말은 마음의 그림  file new (2) 하양 56 00:47:27
흰 종이배 접어  file 모바일등록 new (2) 가을날의동화 49 00:25:40
경쟁의 의미   new 산과들에 133 22.08.07
내가 잘못했어요   new 산과들에 95 22.08.07
올바른 선택   new 산과들에 115 22.08.07
들꽃 시  file 모바일등록 new 블루아이스 190 22.08.07
여름에서 가을로 변환의 시간!  file new 미림임영석 80 22.08.07
친구  file 모바일등록 new 김별 77 22.08.07
살랑살랑 부는 바람 가을인가요?  file new 미림임영석 77 22.08.07
황혼에 사춘기   new 네잎크로바 111 22.08.07
♡ 꽃길이 열린다  file new (2) 청암 107 22.08.07
입추 /최홍윤   new (1) 뚜르 98 22.08.07
마음먹기에 달라집니다   new 뚜르 110 22.08.07
개 팔자 양극화 심해지는 복더위에   new (1) 뚜르 94 22.08.07
모성 (母性)   new 김용수 67 22.08.07
어느 하루를 보내며...   (1) 새벽해무2 107 22.08.07
행복해진다는 것  file (2) 하양 170 22.08.07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