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비망록
56 산과들에 2022.05.18 17:35:20
조회 93 댓글 0 신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문정희-

3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3)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먼 길  file 모바일등록 new 가을날의동화 22 00:20:31
나를 돌아보고 다듬어야 한다  file new 하양 12 00:16:38
그저 그리울 뿐이다  file new 하양 4 00:15:38
좋은 친구 사귀는 법  file new 하양 5 00:14:22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new 무극도율 36 22.08.18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   new 무극도율 30 22.08.18
절차적 기억   new 무극도율 23 22.08.18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new 산과들에 54 22.08.18
행복은 마음가짐   new 산과들에 60 22.08.18
행복한 사랑   new 산과들에 47 22.08.18
한발 두발 가을길 간다!  file new 미림임영석 58 22.08.18
엎지른 물은 돌이켜 담을 수 없다   new 김용수 120 22.08.18
입추 지나고 말복도 갔으니~  file new 미림임영석 130 22.08.18
적장에 대한 존경심   new (1) 뚜르 169 22.08.18
섬마을 해당화 /문태성   new 뚜르 152 22.08.18
말 보다 중요한 것이 글   new (2) 뚜르 177 22.08.18
신랑신부의 노래   new 도토리 111 22.08.18
행복의 꽃   new 도토리 134 22.08.18
낭만적 아가   new 도토리 130 22.08.18
♡ 성공의 비결  file new (2) 청암 93 22.08.18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