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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반기 결산은 2021년 총 결산이 아닌, 2021년 7월~12월 관람 작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며. '제가 본 작품들'로만 이루어진 아주 주관적인 순위 입니다. 플랫폼 시대에 맞춰서 플랫폼 공개작을 번외로 따로 입력 했습니다.  모든 기준은 극장 개봉, 플랫폼 공개 날짜(2021년 7월~12월) 입니다. 여기서 플랫폼 공개는 단순 서비스 작품 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만 포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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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최고의 해외 영화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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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확실히 기대작들이 꽤 많이 개봉했습니다. 일단 마블 영화가 다시 개봉을 했고, 디즈니플러스도 론칭이 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들도 꾸준히 나왔고 말이죠. 하반기 하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 생각날 정도로 엄청 큰 기대작도 개봉을 했었죠. 2022년에도 많은 라인업들이 기다리는 만큼 빨리 내년이 왔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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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1.12.15)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자, 그 기대에 부응해준 마블X소니의 최고의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가능할까 싶은것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단점도 분명했으나 앞으로의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더 기대하게 해주었다는것만으로도 박수 갈채가 저절로 나온 영화이자, 아 결국 나는 '마블 덕후'구나 라는 생각을 더 하게 해준 영화 입니다. 리뷰에도 적혀있지만 전 솔직히 재미는 놓치는거 아니야? 란 예측을 했었던지라 더 재밌게 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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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1.09.01)

마블에 새롭게 투입된 새 히어로 입니다. 캐스팅부터 정말 많은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예고편 또한 부정적인 반응이었죠. 개봉 후에도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대성공적이었죠. 국내 성적은 다소 아쉽다 느낄수 있을지 몰라도 전 일단 기대 이상으로 좋았네요. 낮은 기대치가 크게 적용 된것 같기도 한데 제가 마블 단독 영화들을 생각보다 엄청 재밌게 본 영화가 없다라는 점에서 샹치는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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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라스트 나잇 인 소호(21.12.01)

같은 점수를 준 영화들이 꽤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이 영화를 꼭 넣고 싶어서 이 영화로 결정했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정말 믿고 봐야되는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형식적인 공포는 아니라 좀 아쉬웠으나 이상하게 푹 빠져들었던 묘한 매력의 영화입니다. 매혹적이다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렸던게 아닐까 싶고, 냉정하게 국내에서 흥행할 만한 영화는 아니었다라는 점도 좀 아쉽긴하네요.

번외 완다비전(21.11.12)

디즈니플러스를 기다린 이유라고 말할수 있을듯 싶습니다. 해외랑 공개일이 달라도 너무 달랐기에 올해 작품이라 할순 없겠지만 국내에서 '정식'으로는 올해 출시이니 올해 넣었네요. 앞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큰 영향을 끼칠 작품이기도 하고 시트콤 톤으로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마블 시리즈 입니다. 빌런까지 전 너무 마음에 들었었네요. 물론 최애가 완다라서 그런듯 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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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브리트니vs스피어스(21.09.28)

좋게 본것은 팩트지만, 사심이 더 가득했던 작품입니다. 브리트니스피어스의 팬이니까요. 지금은 그녀가 자유를 찾아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결말이지만 이 다큐멘터리들이 공개될때만해도 불안했던것은 사실이죠. 국내에서는 이제 많이 잊혀진 팝스타라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해외에서는 정말 난리난 사건이었죠. 뭐 결국 다큐멘터리들 또한 '브리트니'를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라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만큼은 브리트니를 도우려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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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최악의 해외 영화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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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최악의 작품들도 많이 만나기는 했으나 한국 영화보단 좀 상황이 좋았을것 같기도 하고요. 리스트들을 돌이켜보면서 아 이작품도 봤었지 싶은게 결산의 재미인것 같네요. 2021년 해외 영화 결산을 끝으로 2021년을 진짜 보내주네요. 언젠가는 한국이던, 해외이던 최악의 영화들이 평균 별점이 높게 나오는 시기가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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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21.09.09)

동네에서 상영해준김에 보러간 영화인데 하. 말이 필요 없다. 지.아이.조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마음은 일단 접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직접 보고 판단하자의 한계를 한번 더 느끼게 해준 작품. 액션도 볼품 없을줄은 누가 알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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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매트릭스 : 리저렉션(21.12.22)

한 30분 보고 바로 '이거 올해 하반기 최악 등극 각' 이다 라는 생각을 했던 나 자신에게 진짜 잘 생각한거 맞아? 라고 한번 더 물어보겠지만 시리즈를 알고 봤어도 재밌게 봤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들면서 선정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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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1.12.22)

솔직히 고민을 했다. 어? 이게 왜 3위지? 이보다 재미없었던것들도 있었던것 같은데 하고 돌이켜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일단 어느 정도의 기대가 잠재되어있는 상황에서 만난 '킹스맨' 이기에, 좀 더 실망을 해서 더 부정적이게 작용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제 믿을 만한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에그시 킹스맨 3편이다.

번외 나 홀로 즐거운 집에(21.12.10)

난 마블 작품이 없었으면 디즈니플러스를 구독 안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돈'이 될 것같은 영화였다면 진작 극장 개봉을 시켰겠지. 심지어 국내에서는 심의 문제 등으로 상당히 늦게 공개 했다. 안그래도 불만 많은 디즈니플러스인데 그 모든 불만이 폭발해서 다 쏠렸던 영화이기도. 영화보다가 짜증나면 영화를 왜보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디즈니플러스 직행작으로 소문난 '아르테미스 파울' 볼 마음을 싹 사라지게 해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