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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5점 만점 1점(★)
11  색시주뇨비 2021.11.11 07:01:42
조회 68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포스터의 불길함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과 '조이앤시네마'에서 괜찮은 영화가 나올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뱉은, 믿은 나를 원망한다. 제목 '강릉' 답게 강릉의 배경이라도 아름답게 좀 담아냈을까 싶었는데 배경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단순 영화적 배경을 위해 굳이 '강릉' 이었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다. 다소 생소한 사투리를 위해서 강릉을 선택한건가 싶기도 한데 덕분에 나는 자막이 필요 할 정도로 대사를 거의 못알아먹었다. 멋진건지 오글거리는건지 헷갈리는 대사들의 향연에 알쏭달쏭 한 순간 초 치는 초라한 액션들에 감흥이라고는 도저히 생길수가 없었다. 예산이 넉넉치 않았음을 몸소 보여주는 거대 스케일(?)의 '강릉' 리조트를 두고 둘러싼 이야기. 옛 감성이고 뭐고 그딴거 다 필요 없고 드럽게 재미 없다 라는 말 밖에 할게 없다. 느린 느와르여도 괜찮다. 감성 느와르여도 괜찮다. 근데 뭐 하나는 제대로 해야지. 액션 합을 그 자리에서 급하게 짠건가 싶을 정도로 카메라 무빙도, 액션도 진짜 별로인데 무슨 느와르를 기대하니. 분위기는 맘껏 잡아주니 포스는 괜찮은데 그것마저도 배우들의 이미지만 잘 활용한것이지 뭐 하나 도와주는것 없는 겉 멋 잔뜩 잡은 '겉 멋 느와르' 영화였다.

 

 

잠깐 스쳐지나간 한선화의 사투리가 되게 좋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다들 사투리 연기에 상당히 신경을 써준것 같고 배우들의 연기도 크게 나쁜건 없었지만 영화 자체가 흥미가 없으니 그냥 다 싫어질지경이라 중간에 나갈까 고민도 했었다. 좀만 더 보면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지만 중간에 나갔어도 결말은 알았을지도. 나름 빈 껍테기는 아닌 꽤나 복잡한 먹이사슬 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는 한데 그냥 매력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으니 나 원. 일단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 조금은 엄격하게 들어간 부분인것 같아서 '청불 느와르'에게 기대할 만한 모먼트도 전혀 없어보였고, 계속 내뱉는 멋진건지 오글인지 모르겠는 대사들 때문에 무슨 콘텐츠를 보는 기분까지 들었다. 올드함에서 주는 감성을 주려고 한것 같긴한데 뭐 시도 때도 없는 칼침은 그냥 영화에게 칼침을 놓는거나 다름 없어보였던.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도 수위에 청불은 너무 엄격했던것 같은데. 모르겠다. 이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볼만 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수는 있을것 같은데 이 감성이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간단한 주먹질 마저도 구려도 너무 구린게 가장 큰 문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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