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감동
29 무극도율 2021.09.17 14:34:48
조회 170 댓글 1 신고
감동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위해 분주한 모습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 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 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이 자전거를 받게 된 동생은 형의 마음을 알았는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자전거를 탔다고 합니다. 
이 동생이 바로 사이클을 타고 알프스산맥과 피레네산맥을 넘으면서 프랑스 도로를 일주하는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최초로 7연패를 달성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입니다.

4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시인 임감송의 장기판  file 모바일등록 new 김하운 2 12:53:39
찾아온 겨울의 진객 백조  file new 미림임영석 27 11:06:31
인생의 숙제   new 도토리 42 09:52:59
뱃사공의 기도 / 정연복   new 도토리 20 09:51:48
12월의 노래   new 도토리 46 09:50:15
나무의 성장통   new 김용수 50 08:33:55
♡ 기쁨은 장소가 없습니다  file new 청암 91 08:14:52
12월의 기도 /청초 이응윤   new 뚜르 105 08:13:42
팔베개 - 홍해리   new 뚜르 76 08:09:04
어릴 적 신발   new 뚜르 82 08:08:46
겨울 사랑  file new 예향도지현 83 07:48:57
마음속 도화지   new 네잎크로바 56 07:16:10
꽃 무릇 / 천숙녀  file new 독도시인 36 06:33:53
12월의 시  file 모바일등록 new (2) 가을날의동화 155 01:10:25
사는 일이 쓸쓸할 때  file new 하양 144 00:34:00
사랑  file new (2) 하양 94 00:31:14
기울어가는 부양  file new 하양 84 00:27:49
그럴 일은 없겠지만   new (1) 은꽃나무 63 00:24:48
굴뚝집   new 은꽃나무 45 00:24:46
겨울 채비   new 은꽃나무 71 00:24:44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