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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마지막 순간에 전율이 일더라는, 영화 [블랙 스완].
14  MV제이와이 2021.03.08 00:22:54
조회 241 댓글 0 신고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 스완>.

그녀의 백조와 흑조를 오가는 이중적인 뛰어난 연기,

영화를 보고나서는 그녀의 뛰어난 연기와 더불어 
감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연출력에 놀라지않을 수가 없었네요. 

발레단의 뛰어난 무용수 니나(나탈리 포트만)는 
새로운 '백조의 호수'의 퀸 자리를 원합니다.

백조의 여왕역을 맡길 원하는 그녀, 
허나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항상 열심히이고 노력하는 그녀지만, 관능적이고 사악한 면이 부족합니다.

새롭게 재해석된 '백조의 호수'는 
백조만큼이나 흑조의 어두운 연기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런 면이 부족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무용수였던 엄마의 엄격한 사랑과 
지도하에서 커온 니나.

마치 엄마의 못다한 꿈같이 그녀의 뒤를 밟아갑니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벽과 그녀의 꿈을
이뤄줘야한다는 '착한 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있습니다. 

한번도 일탈한 적 없던 그녀가,
어둠의 흑조를 연기해내기란 쉽지 않죠. 

발레단 단장은 그것을 알고 어두운 면을 일깨워주려합니다. 
것이 없다면, 
새롭게 재해석된 '백조의 호수'에서의 흑조연기는 있을 수 없겠죠.

이 영화의 뛰어난 심리묘사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블랙 스완>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예술가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한 인간의 심리를 세심하게,
또 날카롭게 파고듭니다. 

그로 인해 생긴 정신분열 등으로 인해 환각, 환영, 환청 및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지죠. 영화 속에서의 니나도 그렇게 시작됩니다.

자신 속에서 '흑조'를 꺼내놓아야하고 또한,
최고의 Queen자리를 얻어내고 지켜내기 위해, 그녀는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시기와 질투가 있다는 것을 아는 그녀기에, 
그녀는 더 '완벽'해지려고 합니다.

이러한 강박증은 그녀의 자가파멸을 이끌게 되죠. 
세상에 '완벽'을 추구할 수는 있지만,
'완벽'을 만들어낼 수는 없기에 더욱 극에 치닫게됩니다.

 

'백조의 호수'.
이 영화의 극중 발레공연의 내용이자 
영화 <블랙 스완>의 전체구성하고 중첩되는 소재입니다.

마법사의 저주에 걸린 공주, 
백조가 되어버리지만, 사랑하는 왕자를 만나면 백조의 저주를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의 딸이 백조와 외모가 같은 흑조를 변신하여 왕자를 유혹합니다.

 결국 공주는 왕자의 사랑을 차지하는데 
성공하고 저주가 풀려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있는 보통의 백조의 호수 내용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백조의 호수 재해석입니다.
흑조, 어두움의 힘이 이겨버린 셈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했을 때는
소름이 끼치더군요. "나는 완벽했어...."라며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니나.

 

그녀의 흑조 연기를 보는 동안, 
나탈리 포트만의 진정한 소름끼치는 눈빛과 표정, 발레 연기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블랙 스완>은 재해석된 '백조의 호수'를 두 겹으로 깔면서 
극 중과 또 그 극 중을 묘하게
겹쳐나가는 치밀함을 선보이며 비극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최고와 완벽을 선보여야하는 최정상의 발레리나가 보여주는 강박증과 
편집증적인 스트레스를 극한으로 보여줍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와 '완벽함'과 '최정상'을 유지해야하는 심리적 부담감..

그리고, 마지막 그녀에게 쏟아지는
박수소리의 갈채는 이 영화에게 보내는 박수갈채와도 같았습니다.

최정상을 유지해야하는 한 발레리나의 심리적 파멸감을 
파격적으로 표현해낸 <블랙 스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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