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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中生有(무중생유)
100 뚜르 2021.02.27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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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中生有(무중생유)

 

無:없을 무, 中:가운데 중, 生:날 생, 有:있을 유.

어의: 최악의 상황에서도 솟아날 구멍을 만들어라.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있는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위기를 맞았을 때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말로 쓰인다.

 

출전: 손자병법(孫子兵法)

 

당나라의 간신 안록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켜 옹구성까지 진격해왔을 때였다.

장순이라는 장수가 성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는 몰려드는 반란군에 최선을 다해 대항했지만 가지고 있던 화살이 거의 떨어져 곤란을 겪게 되었다.

침통한 마음에 빠져 고민하던 장순에게 한 가지 묘책이 떠올랐다. 그는 즉시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지금부터 허수아비를 만들고 그 허수아비에 군복을 입혀라!”

병사들은 즉시 군복 입힌 허수아비 수천 개를 새끼줄에 매달아 일시에 성 밖으로 떨어뜨렸다.

캄캄한 밤중에 수많은 군사들이 성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본 반란군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적군이 성에서 내려왔다! 어서 빨리 화살을 쏘아라!”

장순은 화살을 맞은 허수아비를 다시 걷어 올려 수많은 화살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장순은 다음 날 밤 또다시 수천 명의 병사를 성 밖으로 내보냈다.

물론 어재 밤 작전에 속은 반란군은 더 이상 화살을 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내려온 병사들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진짜 군사들이었다.

무방비 상태였던 반란군들은 결국 허둥지둥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남훈 지음,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에서)

 

<서비의 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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