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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Upgrade] - 후기, 리뷰, 경계자가 된 그에게 진정한 업그레이드란?
10  비니비니 2018.09.09 18:31:54
조회 1,454 댓글 1 신고

 <업그레이드>는 상당히 단순한 이야기를 보기 좋게 만들었다. 전신마비가 된 그레이가 칩을 이용하여 초인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컴퓨터와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통해 현시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사실, 기계와 인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는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등장에 맞춰 <업그레이드>는 보다 첨단적인 모습과 색다른 액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착각을 통해 <업그레이드>는 그레이가 상당한 존재로 느껴지게끔 하는데, 현실은 사지마비 환자다. 그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존재에서 최첨단 칩을 이용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 존재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첫 번째 의문이 가기도 전에 영화는 끊임없이 그레이를 재촉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상당히 단순하다. 칩(스템)이 이야기하는 대로 칩의 의식대로 흘러가듯 영화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는 것은 물론, 그레이를 조종하는 것마저 스템이 하고 있다. 결국 <업그레이드>는 스템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화마저 컴퓨터의 통제에 따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통제가 결코 부정적으로만 다가오지 않는다. 실제로 그레이는 이 통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오직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찾는데만 주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철저하게 그 목적만을 생각하고 다른 요소를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볼 수 있게끔 진행을 하고 있다. 결국 화려한 액션 뒤에 기계와 인간 사이에 있는 경계자들의 싸움이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화는 자신의 목적에 충실히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기계와 인간 사이 경계자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즉, 더욱 강력해진 존재는 기계에 의존을 할 수밖에 없고, 그 의존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갖게 되는데, 그 의문이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게끔 만들어 큰 두려움을 주게 하는 것이다. 액션 영화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계자의 입장에 놓인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일과할 수 없는 일을 구분 지어 보며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토리 6 비주얼 7 연출 6 연기 6 재미 7 사심 7

업그레이드

감독 리 워넬

출연 로건 마샬 그린

개봉 2018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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