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의 고찰
막되머거스 2016.09.21 21:27:53
10월에 상견례 예약잡았네요
우린 3년된 장거리 주말커플입니다
전 서울이고 처가는 춘천
그리고 제 부모님은 강원도 동해쪽이네요
전 40넘었고 집사람은 30대
나이차이가 10살가까이인지라
처음 인사드릴때부터
고생 좀 했네요
하지만 집사람과 한번의 트러블 없이
양가 인사드리고 집부터 함께해서
대출끼고 집사람 이름으로 구매해
서울에서 신혼집을 만들었죠
처가댁에서는 처음엔 나이에 비해
준비가 안되었다며 거부하시더니
이젠 결혼허락도 받았네요
명절이 되면 양가에 매번 인사드리는것도
2년차에. 지난 주 집사람과 상의 끝에
전통혼례가 좋겠다 싶어서 가예약하고
내년 오월에 두가지 날짜를 잡았네요
그런데 우리집에선 전통혼례라고하니
생각 잘했다라고하셨고
처가에서 아버님은 괞찬겠냐 물으시더니
알았다 하시고 어머님께선 돈없어서
그거하냐며 싫다고 식장잡으라하신다네요
방금 집사람과 그런통화 하고나니
혼란스러워서 글 씁니다
제가 주말에 찾아뵙고 설득을해야하나
아니면 식장을 잡아야하나
어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