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술독에 빠져사는 오돌이지만~
가끔은 쉬어가는날도 있다

그날이 바로 그날이었는데~

오돌이 팔자엔 '쉴 휴 休'자가 없나보다

 

간만에 서울나들이를 나온 여동생내외의 콜~

짬뽕이나 라멘을 먹으러나왔단다

에엥? 왠~ ㅡㅡ

강남역에 봐둔 라멘집이 있다고 거길 가자는데~

명함이 있는데도 ~ 동생이 가봤던곳인데도~ 그다지 복잡한 길이 아님에도~

무자게 헤매었다는~

역시~ 오돌이와 함께라면 누구나 길치가 된다는것을 입증! ㅡㅡb

 

 

 

 

하카타야

 

 

쌩뚱맞은 고시원 1층~ ㅡㅡ

약도는 꽤 복잡한데~

시티극장뒤에있는 놀부부대찌개 옆골목으로 올라가서 두부마을지나

좌회전하면 바로 있는것을~ CGV에서 한바퀴 뱅~돌았다지~ ㅡㅡ

 

 

어섭셔~ 라고 쓴걸까?

내가 일본말을 어케알엇! ㅡㅡ

 

 

 

 

라멘은 5천,6천~

보통 시내의 라멘집보다 싸다~

홍대의 하카다분코보다는 천원비싼가? 똑같은가? ㅡㅡa;;

 

 

 

강남판복판인데 월욜이 쉰다~

갠적으로 이런곳은 24시간 연중무휴였으면 좋겠다~

술안주로도 먹고~ 해장으로도 먹고~

좋잖아? ^^

 

 

차슈안주에 아사히 먹고싶었지만~ 참았다

아사히가 3천원으로 할인행사중이던데~ 크흑~

 

 

 

요런자리도 있고~

 

 

요런자리도 있고~

 

 

오돌이가 사랑하는 생강초~

 

 

맛은 별로인 김치인데~

사진찍는다고 들이대니까 여동생이~

깨도 갈아주고~ 매만져주고~

그러나~ 날라간 샷~ ㅡㅡ;;;

 

 

통마늘은~

 

 

요거에 넣고 꾸욱 눌러 라멘국물에 넣으면 좋다

라멘이 지대로 느끼하니깐~ ㅡㅡ

 

 

내껀 그냥 돈코츠라면~

 

 

마늘을 기구로 뽀개넣고~ 휘이~휘이~

 

 

차슈는 기름이 많다~ ㅡㅡ

 

 

 

하카다분코보다는 약하지만~

기름 지대~

 

 

돈코츠라멘의 면은 꼭 옥수수면같다

가늘고 금방 불어서~ 생각보다는 별로~

 

 

 

동생이 시킨 돈코츠쇼유라멘~

미소된장이 들어간 국물~

 

 

국물맛이 좀더 깊고 진하다

간이 진해서인지 덜 기름지다는 느낌~

 

 

돈코츠라면과는 면이 다르다

더 굵고 탱탱한 면발~

이게 훨 맛나다~ 씨잉~

 

 

몬가 아쉬워서 시켜본 미니차슈덮밥~ 요거이 2천원~

 

 

송송 다진 파랑 차슈가 있고

데리야끼소스 비스끄무리한 소스가 뿌려져있다

 

 

달지않고 적당히 간간한편~

밥알도 때글때글한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보통 식당에서 공기밥 하나에 천원한다치면

이정도에 2천원~ 괜찮다고본다

 

일본라면집에 가면 대체로 국물의 간이 진한편인데

이곳역시 다르지않다

홍대 하카다본코의 라면맛과 비교하자면 그 느끼함에는 감히 근접할수없지만

강남역 한복판(에서 살짝 비껴간 ㅡㅡ) 에서~

이정도의 퀄리티와 가격을 유지해준다면~

강남역 뒷켠의 촘촘히 생겨나는 음식점들도

청담동이나 이촌동못지않은 맛집들이 생겨나는것도

조금은 기대할수있지않을까~ 싶기도하다만~

과연 그 엄청난 가게세를 충당할수있을란지~하는 작은걱정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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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9-19 1층

전화번호: 02-562-8279

 

 

 

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

 

 

 

 

* <하카타야>홈페이지 ->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