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짜증 납니다 ...
머리끝까지 2004.10.21 10:09:01
조회 1,920 댓글 12 신고
지금부터 제 하소연을 좀 할께여..

저에겐 남친이 잇어여.. 동갑이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이 너무하네여.

10월15일 토욜일 만난지 1년째 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전 10월15일날 남친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렷죠..

글구 선물이 사주고 싶어서 혼자고민하다 물어봤죠,,

필요한거 없냐구,, 저라고 뭐 돈이 남아돌아서 그랬겠어여.

글자 남친이 츄리닝이 필요하다해서 혼자 퇴근하고 나이키부터 쭉 돌아다녔죠..

싼거 사면 이런거 사지말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좀 비싼걸 사야되요..

글구 남친은 지 맘에 않들면 난리를 피는 성격이라 그냥 남친보고 퇴근하고 같이 가자고 하니까 그러자고 해서 남친퇴근시간을 기다리다 같이 갔어여,

남친은 늦게 퇴근해요..

그날은 9시20분쯤 퇴근했어요.,

같이 보고 14만원주고 한벌사줬어요,

글구 전 케익하나 사자고 했죠.. 그니까 대뜸 하는말이 왜 하는거예요>

전 둘이 파티를 할 생각을 했죠.. 근데 그렇게 물어보니까 할말이 없어서 그냥 먹고싶어서라고 했죠.. 얼마나 무뚝둑한지..

그니까 베이커리로 가더니 조각케익 두개 사주데여

집에가서 먹으래여..

저 집에 가서 혼자 먹으려고 사자고 한거 아닌데..

암튼 케익을 사고 저녁을 먹으러갓어여.

순대국밥을여...

1시간만있음 만난지 1년짼데...

우린 애초에 100일이란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더욱이 저에게 중요한 날이었어여.

그런데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전 여태껏 만나면서 장미꽃한송이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글구 전 쪽지편지를 잘써서 줍니다.

오늘도 역시 전 만난지 1년이라서 간단히 편지를 써서 줬어요.

근데 남친왈 이런거 좀 하지마.. 그러데요..

정말... 지는 답장한번 준적이 없으면서...

이제 정말 저도 그만할려구요..

암튼 제 남친 너무하네여..

제가 비싼 선물 바라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그래도 전 기대했어여.. 낼이 정말 1년이니까 낼 장미꽃이라도 주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이게 웬걸요..

그날밤에요.. 자기회사 동료들이랑 술마시러갔어여.

제가 화낼까봐 혼자가려다가 절데리고 가데요,,

지는 술마시고 전 기다리다가 운전기사 해주고 왔어요.

암말도 없습니다.. 1년인데, 편지라도 한통주면 감동받을텐데...

넘하더군요..

일요일도 암말없고.. 어디 놀러가지도 않고..드라이브는 좀 시켜주데여//

글구 됐지 이러데요.. 나원참....어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1년을..

글구 제가 정말 화가 난것은 위의 일들이 아닙니다.

어제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전 6시에 퇴근을 하고 남친은 10시정도에 퇴근을 합니다,

전 남친퇴근시간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어서 깨보니 10시가 넘었대요. 근데 전화가 없는거예여..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어요. 근데 밧데리를 빼놓았데요.. 퇴근해서 약속이 있음 약속이 있다고 얘기하면 될걸 연락한번 없구... 이게 사귀는거 맞나요..

하루가 멀다하고 술마시길래.. 제가 없는돈 쪼개서 보약지어줬거든요,,

매일 술이라 보약먹으면 술않먹을것 같아서 글구 티비보다가 자기는 지금껏 보약한번 못먹어봤다고 하길래 제가 남친위해서 지어준건데,,

연락도 않되고...

다른때같으면 저 계속전화했을겁니다,

근데 이제 이러면 밤새도록 통화가 않된다는걸 알기때문에 더이상 하지않았습니다.

글구 맘을 가다듬기 위해 드라이브를 했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글구 집에와서 잤습니다..

글구 오늘 아침에 전 출근을 했죠...

그니까 오늘은 아침부터 전화가 오네요., 남친에게서,,

지금까지 한6번정도 왔어여..

근데 저 이제 받지 않습니다. 저도 지쳤습니다.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구요..

첨엔 정말 엄청 화가 나더군요.. 근데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고 나중에는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라구요.

다른날 같음 저 아무렇지 않게 전화받아서 좀 따지다가 끝났을텐데.. 이제는 남친의 이런행동 넘 싫습니다.저보고 다이해하라고 하는 남친...

저도 사람입니다. 남친친구들이 자기 와이프가 저같으면 좋겠다고 해요.

저 남친 마니 위해주고요,, 거의 남친뜻데로 하게 둡니다,

저도 첨에는 마니 싸웠져.. 근데 제가 좋아하니까 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내권리를 찾으면서 매일 다툴수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해하는 쪽으로 가기로 한거예요...

남친 또 제 기분따위는 생각도 않합니다.

자기 화나면 욕하고 정말 제가 지나가는 말로 장미꽃한송이 받아봤음 좋겠다 이런말 몇번했어여.. 그거 얼마나 합니까,, 한송이 사줘도 사주겠어여..그런거 바라지 말라고합니다.

결혼한지 10년된 부부도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이제 정말 짜증이 납니다.

제나이 28입니다,, 이렇게 살기는 싫습니다.. 이제

저도 사랑받으면서 제가 이해도 좀 받으면서 남자친구 만나고 싶습니다.

무조건 남친을 이해해달라고 하는건 이제 못하겟습니다..

결론은 이미 제가 내렸지만 넘 짜증이 나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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