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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2 배철기 2004.08.02 01:43:00
조회 2,003 댓글 5 신고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내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아무것도 보지말고 살아가자고 다짐하고

1년 여의 내 길을 터벅터벅 걸어오던 어느 날

그냥 지나가는 바람처럼 스쳐가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내 마음을 열어보이기로 했습니다.

처음 본 순간

마음의 문을 꼭 꼭 닫아버리고 빗장을 걸어버린 나 자신을 보며

피식 웃어버리고

빗장도 내려놓고

닫아버린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보이기로 했습니다.



푹 빠져 버렸습니다.

내 일상을 지배하고

깊은 밤 침대 속에서 코를 골며 꾸는 나의 꿈을 지배하고

나의 존재의 이유를 지배 했습니다.

하지만 그이는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머슴처럼 활짝 열어버릴것이라는 것만 믿고

터벅 터벅 걸어가겠습니다.



그런 깨비를 머슴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에 기쁨이 넘! 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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