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내가 정말 나쁜건지요..
화창한봄날 2018.02.14 12:56:50
시댁의 금전적 도움을 받는다는 그 이유로
시어머니의 간섭, 잔소리 다 듣고도
보살처럼 지내야하는건지요..
저도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어려 육아에 맞춘 일을 하다보니
7,80만원 정도..얼마안되지만 벌고있지만.
늘 마이너스입니다.
돈이 쪼달리니 꼭 쓰는 소모품은 사도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같은거 사기 망설이는데
남편은 삽니다. 그리고 소모품을 아끼랍니다..ㅡ
그리고 정수기도 말짱한데 미네랄정수기가
물 맛이 좋다면 바꿉니다..
제가 아무리 반대해도 이미 설치 하고..
시어머니가 자꾸 아껴써라 뭐 사들이지마라해서
아범이 자꾸 사온다고 큰일이라며..
돈도 없는데 자꾸 사온다고 반품하래도
말도 안듣는다고 하니 제게 더 얘기안해요..
시어머니는 본이 남편 밥은 안차려주시면서
자식집에 와서 저더러 남편 새벽밥 안해주고
밥상만 차리고 방에 들어가버린다고..
35개월 아들이 깨서 제가 없음 칭얼댄다고 하니
언제까지 애만 보냐..
시댁에 명절날 가도 시누보고 보라고하고
전 일시키고. 애가 울어도 진심 쳐다만 봅니다.
애 둘이나 키웠던 시누가..
시누도 이혼했는데.. 시누 전남편이 시모땜에
스트레스다라고 했고.. 부부간 문제도 컸고..
여튼 남편이 그 전에 시모에게
아예 밬에선 말을 하지마라 할정도로
시어머니는 말을 막합니다.. 상대방에게..
시부모님이 작은 아버님 내외와 15년이상 납니다.
작은 시어머니가 사촌 시누이가 독립하고싶대서
방 얻어주기로 했다니
시어머니 왈ㅡ여자는 내돌리면 사고치고 임신하고 그런다고 남자는 상관없어도 여자는 결혼전에 애 베면 남들 흉본다.
이얘기를 작은 시어머니 면전에 하고..
제가 다 부끄러울정도였어요..
시어머니 욕하자고 하는건 아닌데.
일단 한글 모르시고. 외출이나 병원갈 땐
동반자가 꼭 있어야하고..
의사나 약사가 얘기하는걸 이해못하시고..
저는 처음에 지적능력이 좀 떨어지시나 싶었는데
또 어쩔 때 일상생활에선 괜찮으시고..
남편은 시어머니의 부족함이 많다.
아무리 말을해도 못알아듣고
상대가 싫어할거라는걸 생각못한다. 등등.
결론은 시어머니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한
내가 나쁜 년된거 같아요.
시어머니를 그냥 이해하고 넘기고
시댁 도움도 받는데
제가 자꾸 싫은 내색해서
도움을 싹 끊으면 저더러 모자란 돈 구해올거냡니다.
제가 이혼 하쟀더니
그렇게 얘기해도 저 편한데로 생각한다며
자기가 애들 아플 때 병원도 데리고가고
저 편하라고 다 채워주는데
저도 하나를 포기하랍니다..
저.. 시어머니만 저희집 안자고 가면 된다고.
오셨다가 손님처럼 가시면 참아보겠다니까
시어머니가 자식집에서 잘 수도 있지
시어머니는 편하겠냐고..
편하니 오시겠지ㅣ 불편하면 안자는게 답이래도
시댁30분 거리입니다.. 멀면 가신데도
주무시고 가라고 하지요
한달에 4번이상 봅니다.
근데 왜! 주무시고 가시면어 온 살림을
다 바꾸냐 잔소리는 덤이고..
했더니..
자기는 시부모에게 죄인이고
저는 부부일심동체 연좌제랍니다..
제가 전생에 나라를 팔았는지...
나 하나 내려놓음 다 편하다는데..
10년을 시어머니에게 상처받은게 많다보니..
사실 도움 안받고 돈 벌려고
아르바이트 시작했고..
아이들이 크면 병원에서 일하려고 한건데
남편이 중간에서 갑갑하니,.
시어머니 돌아가시길 바래야하나 싶을정도고..
터널에 갇힌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