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인 윗동서
예비엄마 2004.12.14 18:42:54
조회 1,665 댓글 6 신고
무심코 읽다가 나도 도움 받고 싶어서 씁니다.

작년 11월에 결혼을 했는데 윗동서가 저랑 동갑입니다.
올 2월에 형님 식구가 아이들 교육과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시댁과 차로 5분정도 되는 거리로 분가를 했답니다.
해서 시골엔 어머님 혼자 생활을 하게 됐구요, 전 지금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6월초 어머님께서 말기암에 6개월밖에 못사신다는 진단을 받고 모두 어안이벙벙한 했고,
치료는 해봐야 한다는 결론에 형님이 애 데리고 어머님 모시고 병원다니기가 힘든지라 저가 아이 돌보기로 하고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마침 신랑도 지방 출장이 길어진 관계로 가끔 시댁에서 출퇴근(전주->천안}하면 저도 덜 힘들꺼 같고 우리엄마 생각하며 어머님을 생각하니 신랑이 안쓰러워 주저 없이 내려갔습니다.
이때 전 임신 4개월째 였답니다.
시골에 있는동안은 형님과는 동갑인 관계로 야기도 잘 통하고 서로 도와가며 섭섭한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며 사이좋게 잘지냈습니다.

헌데 내가 서울로 올라오자 대화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내몸 무거워지고, 오빠 출장이 거의 끝나가고, 자주 병원에 가던 어머니께서도 3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시니 앞으론 치료 받으실때만 내려오겠다 하니 무진장 서운했나봅니다.
형님이 있어서 나도 의지가 많이 됐고 형님도 내가 있어서 의지가 많이 된다고 했는데,
서울로 올라간다고 하니 같은 며니리 인데 왜 나만 책임져야 하나란 생각을 하게 된것같아요.

시부모님 모시는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 해서 미안한 맘 커서 시골에 내리감 형님 비위 맞추려고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서울로 올라오면 다시 원상복귀 되고,ㅠㅠ 전화해도 냉냉하고 ㅠㅠ
이해 하면서도 이젠 짜증이 나네요

분가한지 얼마 안되어 어머님을 다시 모시게되니 안되어 보이고, 내몸이 조금이라도 가벼울때 함께 짐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것이 역효과가 난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시골에서 함께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전 아기 낳을 날이 지났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좀처럼 맘이 편안하지도 않고 해서 적어봤습니다.
어머님은 생각외로 잘 치료받으셨고 또 암도 많이 줄었지만 뼈에 전이된 암은 치료 할 수 가 없다고 해 이래저래 블편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할말 있음 해서 풀어버림 좋은데 ...
내 전화를 해도 할말만 딱하니 이야기를 더 끌고 나갈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형님과 야기도 잘안하게 되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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