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예비맘입니다
남편이 자기는 힘들게 일하는데 집에서 논다고 오늘도
구박을 하네요
저 결혼하고. 일 그만둔지 삼개월 째거든요
돈쓴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줘서 먹을것도 맘대로 못사먹고. 항상 배가 고프네요
오늘도 문자가 왔네요
집에서 가만히 있지말고 청소나해!!
저희 시댁이 워낙 가난해서 남편이 월급의 70%를 시댁에 주거든요
그래놓구선 임신한 마누라 집에 있으니 꼴보기 싫은가 봅니다
저 매일 여섯시면 일어나 남편 밥차려 출근시키구요
퇴근하면 미리 상차려 놓고 항상 새밥해서 대령하고
집안일 거의 제가 다 합니다
다만. 임신전에는 하루면 다 끝나는 집안일이 몸이 너무 무거워서 이틀 사흘 걸리는데
남편은 그걸 이해 못하나 봅니다

혹시요 제가 12월에 아이 낳고 나서 집에서 할만한 일이나 오전 근무만 가능한 파트타임 일자리 없을까요
전공은 미술이고 11년동안 아이들 미술 가르쳤습니다
서양화 조소 복수전공에 중앙대 대학교 졸 교육대학원 석사까지 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오전 강사 자리있음 참 좋은데
아니면 그 어떤 부업이라도
아시는분 소개좀 시켜주세요

멜 주소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남편한테서 자립하고 싶어요
고작 삼개월 임신으로 쉬는데 구박이 너무 심해서 자존심이 상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