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8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 두고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을 해서 입덫이 너무 심하고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그만 두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다 말리 더군요 결혼 하고 아기 놓고 나면 돈 들어 갈곳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힘든거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힘들어도 참고 다녀라 저는 힘드거는 참을수 있었는데 저희 회사가 임신한 사람한테는 좋지 않아서 아기 한테 안좋을까봐 그리고 입덫도 너무 힘들고 어차피 아기 낳으면 키워 줄 사람없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아마 제가 막달 까지 다녔으면 어떻게든 아기 키워 줄 사람은 있었겠죠? 그런데 이제 와서 생각 해보니 조금더 참고 회사 에서 다른 일이라도 해서 그냥 다닐꺼 지금 조금 후회가 되네요 ~~~아기 낳고 나니 돈 들어 갈곳이 한두군데도 아니고 그리고 결혼 하고 나니 양가 부모님들한테도 돈이 들어 가고 남편 벌어온 돈으로는 한달 생활 밖에 되지 않아서 저금도 못하고 그렇다고 지금 제가 나가서 일을 하자니 저희 아기 키워 줄사람도 없고 남에 손에 맞기 자니 너무 어리고 회사다닐때는 정말 돈 걱정 거의 안하고 지냈었는데 말이죠 제가 조금 오래 다녀서 보수가 괜찮아었거든요~~
그리고 시부모님들은 말로만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하시면서 시댁에 가면 저만 일 시키시고 자기 아들이며 딸은 손에 물한번 아니 밥상 차릴때 숫가락 하나 놓게 하지 않으시네요 밥상 차리는 거면 치우는거면 저혼자 다 하네요 제가 일을 하는 며느리라도 그랬을까요? 그렇다고 제가 아기키우는게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바람만 보아도 좋죠 정말 이쁘고 사랑 스럽고 제 뼈와 살인데요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생활에 쪼다리다 보니 돈 한푼이 아쉽더라구요 이제 누가 결혼 해서 회사 그만 둔다고 하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미래를 생각 해보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