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B형남자랑 사겼었거든요...
정말 처음에 딱 세마디하고
아 너B형이지?
제가 이럴정도로 정형적인 B형남자였어요 ㅠㅠ
완전 자기가 관심없는거엔 정말 무서울정도로 무관심하고요...
같이 일하고 이랬었는데도 이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아 근데 썸씽이 한 일주일정도... 너무 짤았죠...
한 일주일 지나고 나서 갑자기 사귀자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호감가는 상태여서 OK이 했죠 ㅠㅠ
근데 한 삼사주 사겼을겁니다...
저는 점점 좋아지는데
갑자기 행동이 이상해지는거에요
같이 산책을 하면 원래 손도 잡고 이랬는데
이건 왠일 -0- 완전 떨어져서 걷는거에요...
그때부터 좀 이상하긴했었는데 - - 동료들도
벌써 권태기냐고 ..... 같이 있어도 쳐다보지도 않고
딴짓하고.....
아.... 생각하니까 또 슬퍼지내요.....
그러고 좀 절정이였던 날이 였는데..
저녁에 일끝나고 네이트온에 들어갔더니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얘기좀 나누려고 했더니
일있다고 바로 나가 버리더라고요.....
아 기분이 상했긴했지만 그럴수도 있지하고 말았는데...
한 저녁 10시 됐나? 문자가 ㄸㅣㄱ 하고 오더라고요
무슨일이지하고 봤더니
" ○○야 갑자기 이런말해서 미안한테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이러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ㅠㅠ
근데 이유는 알아야겠다 싶어서 왜냐고 물아봤더니
"걍정이안가네" 이러는거에요....
아. 같이 일해서 맨날 봐야하는사인데.....ㅠㅠ
암튼 그러고 나서 한 삼일 지났던것같은데....
제가 안양쪽 살거든요
주말에 친구와 밥을 먹고 안양 일번가 쪽 돌아다니는데...
헐.... 거기서 딱 마주친거에요 ㅠㅠ 그래서
아 그사람이 저보고있었는데 그냥 못본척 방향바꿔서
돌아갔는데.... 문자가 오는거에요...근데 -0- 그사람도 아니고 그사람 친구한테요
그사람 친구하고 그사람하고 사귀면서 알게된거여서.. 깨진거 알면서도
문자할지 몰랐거든요 .... - - 그때 보니까 같이 있었던것같은데
괜히 딴거 물어보는척하면서 나중에 자기 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진짜 얘네 뭐냐고 하면서 그냥 넘겼는데...
그리고나서한 두시간뒤쯤인가??
그사람한테 문자가오는거에요....
"○○아 나말고 ☆☆은 어때? 나보다 너한테 훨씬 잘해줄텐데..."이렇게 오는거에요....
☆☆에는 아까 그 친구고요....아 근데 제가 알기로는 ☆☆가 여자친구가있었거든요
아....제가 많이 만만해 보였나봐요....
그래서제가 " 나랑 다신 안볼사이 아니면서...나한테 그런말해도되?"
이랬더니 " 아직너가많이부담스러워서"이러는거에요....
제가 한게없는데....!!!!!!!뭐가 부감스럽다는걸까요...
아.... 정이 안간다고 할땐 언제고 내가 괜찮다는데
왜 자기혼자 절 신경쓸까요...??
B형 원래 이러나요?? 그리고 B형은 자기 여자친구 였던 사람을
자기 친구한테 소개시켜줄 생각을 그렇게 쉽게 하나요?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된상태였는데.......
아 그리고 B형 남자들은 헤어지고나면
아예 그 여자에 대해선 신경 안쓰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