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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척지견 ♤ 모바일등록
백두산 2024.05.29 07:43:15
조회 314 댓글 1 신고

[도척지견 (盜拓之犬)]

 

앞 집의 숫 닭은 아침에 

"꼬꼬댁" 하고~ 활개를치고, 

 

​뒷 집 진도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 하면 짖어 대는 것이 그네들 일과(日課)였지요. 

 

​그런데, 언제인가 부터 닭(酉)과 

개(犬)가 조용해 졌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습니다.

 

"넌 왜 새벽에 왜울지 않니?" 

 

​그 물음에 닭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됐는데 새벽 잠을 깨워서야 되겠냐? 

 

​그런데, 

"넌 왜 요즘 

짖지 않고 조용한 거야"? 

 

​닭의 물음에 

진도 개가 대답했습니다. 

 

​요즘, 앞을 봐도 도둑 놈이요, 

뒤를 봐도 도둑 놈들 판인데 

짖어 봐야 뭐하냐? 

 

​내 입만 아프지!! 

그래서 입 다물고 산다~~" 

 

​허허 그래요,

요즘은 부정, 부패하는 

도둑 놈들의 천국이니 

개가 짖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옛 말에 

"도척지견" 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도척의 개' 라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밥을 주는 자에게 

무작정 굴종(屈從)하며, 

 

맹종(盲從)하는 

얼뜨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도척(盜拓)" 이란 

악명 높은 큰 도둑이 있었는데, 

 

그 졸개가 2 천여 명이나 되었는데 

"도척"은 앞, 뒤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린(蹂躪) 하고, 

약탈 하는 악마와도 같았다고 한다 

 

​이러한 도척의 집에 있는 개(犬)는 

도척이 어떤 놈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나 던져주는, 

"도척" 에게만 꼬리를 흔들어 대며 

 

"도척" 에게 반(反)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냐를 가리지 않고 

옳고, 그름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작정 짖어대고, 

물어뜯었다고 합니다. 

 

​"도척" 이 

짖어라 하면 짖고, 

물어라 하면 물었지요, 

 

​그 더러운 밥 찌꺼기 한 덩이를 얻어 먹고자 

"도척" 의 눈치를 보면서 연신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도척지견", 

도척(악명 높은 큰 도둑 )의 

개라는 뜻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모르는 채 

"도척" 의 개(犬)처럼 

앞도, 뒤도 가리지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 

한 덩이 던져주는 자에게 굴종하며, 

 

비열 하고도 악랄한 개 노릇을 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畜狗)를 빗대어 

"도척의 개" 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가운데 여기에 해당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머무는 쉼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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