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내가 사랑하는 것 모바일등록
김별 2023.03.16 10:57:45
조회 367 댓글 1 신고

내가 사랑하는 것 / 김별

 

나는

햇살 눈부신 아침보다는

서서히 날이 저무는

어스름 저녁을 사랑합니다.

 

들꽃 한 송이로 굴삭기의 진격을 막을 수 있기를 

꿈꾸었던 적도 있지만 결국

세상은 화려하게 황폐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별이 되지 못한 꿈을 사랑하겠습니다.

 

꽃처럼 향기로운 당신의 미소는 

심장이 멎을 만큼 아름답지만

당신의 눈물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아주 잠시 살다 갈 어리석은 삶속에서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린다 한들

무엇을 이루고 

무엇으로 이 땅에 살았다 할 수 있으랴만

 

생애를 다 바쳐 찾으려 했던 

진실과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다 해도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했음으로

 

남은 생을 기꺼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 톡. 친구가   모바일등록 (2) 백두산 194 23.05.26
유월에   모바일등록 (1) 다재원선심 190 23.05.25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4) 뚜르 255 23.05.25
​언니들과의 저녁 식사 - 김해자   (2) 뚜르 156 23.05.25
우리 서로 기쁨 사람이 되자   (2) 직은섬 266 23.05.25
♡ 내가 사랑하는 사람  file (4) 청암 244 23.05.25
작은 꽃의 노래   (2) 도토리 105 23.05.25
풀꽃 태양   도토리 87 23.05.25
연꽃 묵상   (1) 도토리 82 23.05.25
천숙녀의 [꽃등]  file 모바일등록 (2) k남대천 197 23.05.24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뚜르 276 23.05.24
여보당신 /주명희  file (2) 뚜르 190 23.05.24
♡우리 사랑  file (4) 청암 239 23.05.24
행복이 자라는 나무   (1) 직은섬 164 23.05.24
노년의 노래   (2) 도토리 153 23.05.24
두 가지 기도   도토리 105 23.05.24
호박 기도   도토리 73 23.05.24
♡ 행복을 선택하라  file (2) 청암 287 23.05.23
내 안의 화 다스리기   (2) 뚜르 222 23.05.23
그림자의 질량   뚜르 175 23.05.2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