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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야기 2
곽춘진 2023.03.01 11:16:26
조회 269 댓글 0 신고

         봄 이야기 2

 

               곽춘진

 

   나른한 오후.

   봄 햇살을 받으며 차를 마신다

 

   환영의 기억 더듬는 달콤한 이 시간

 

   나는 

   마음과 몸을 이완시켜 아름다운 추억 

   행복했던 그날 생각해 본다

 

   어디쯤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손만 잡고 눈물을 보일 것인가

   아픔과 기쁨이 짧고 긴 것 이라지만

   한데 섞어 인생이라 하거늘

   

   그래도 한때는 가슴 뜨겁게 사랑한

   젊은 날의 초상

 

   그리운 그 소녀는 어디로 갔는가

   너와 나 사이에서

 

   이유야 어떻든 헤어짐은 아픈 것

 

   우리 사는 동안

   사람아, 남은 내 생은

   가슴 열고 내 것으로 살자

 

    봄 오는 소리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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