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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모바일등록
김별 2023.01.23 16:33:19
조회 178 댓글 0 신고

설날 / 김별

 

지금 지구상에는 대략 340가지 정도의 달력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

각 달력마다 날짜 계산 방법이 다르고 

당연히 일 년은 365일로만 알고 있는 날짜조차 다르지요.

그렇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민족과 문화마다의 다양성이 존중 되어야 한다 하겠지요.

 

우리는 지금 양력과 음력을 쓰고 있지만

옛적 우리 민족이 사용한 고유의 달력은

일 년이 지금처럼 열두 달(12개월)이 아니고 

열세 달(13개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은 30일이 아니라 

28일이었고,

그리하여 일 년은 13개월에 한 달 28일을 곱하면 

일 년이 364일,

그리고 설날을 숫자에 포함 되지 않는 특별한 하루로 쳐서

일 년을 365일로 맞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3월 28일 다음 날은 1월 1일이 아니라 

그냥 설날이었던 거지요. 

그리고 설날 다음날이 비로소 1월 1일이 되었던 거지요

 

하여 우리 민족에게 

설날은 단순히 평범한 하루가 아니라

반지에 박힌 보석처럼 

일 년이라는 둥근 원에 박힌 보석 같이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이었던 거지요.

 

그렇게 계산하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보다 24절기가

더 기가 막히게 잘 맞아 떨어질 뿐 아니라

정확도가 오천 년에 하루의 오차도 없다 하지요,

 

그렇게 절묘하고 아름답고 대단한 

우리 민족만의 달력이었건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우리민족 고유의 달력을 잃은 지 이미 오래입니다.

 

어느 민족이건 

나라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고 

남의 방식으로 산다 해서

죽는 건 아니겠지만

정말 소중한 가치를 잃고 살아간다는 것이

어찌 슬프고 비굴하지 않을까요. 

 

옛 우리의 달력은 지금의 동지를 설날로 삼았기에 

비록 날짜는 지금과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오늘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새해를 여는 설날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설날이

한때는 어리석고 무식한 위정자들에 의해 [구정]이라 폄하 되고

[민속의 날]이라는 어이없는 말로 전락당하기도 했지만

분명 오늘은 

한해의 새 날을 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세계 그 어느 민족과도 다른

우리 민족만의 보석 같은 고유의 명절 

아름답고 즐겁고 축복으로 가득한 설날입니다.

 

그러하니

아무리 살기 힘들고 막막하다 해도

아무리 춥고 시리고 아직 봄은 멀다 해도

추위가 혹독할수록 봄날 피어날 꽃들이

더 눈부시고 향기롭듯이

아무 걱정 말아요. 아무것도 낙담하지 말아요.

다 잘 될 거예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설날입니다.

 

일가친척 가족이 함께 모여 

깨끗하고 단정하게 우리 민족의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에 술에 왁자하게 웃고 떠들며

잊고 살았던 민족의 놀이를 즐기고 노래하고 춤추며 

못 다한 정과 소망을 쌓아야 할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가사 가족이 아니면 무슨 상관인가요.

같은 날을 즐기며 인정을 나누는 우리 모두는 이미 형제이고 

하나의 꿈으로 하나의 울타리 안에 사는 공동체인 걸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연인 같은 사랑으로 

함께하는 것이 원래 우리 민족의 설날인 걸요. 

 

그러하니 

사람마다 두루두루 소망을 빌어줘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렇게 받은 복과 따듯이 품은 소망을

세상 온 누리에 민들레꽃처럼 넓게 넓게 펼치고 피워요

그리하여 아직 이루지 못한 인류 평화와 번영 행복의 꿈을 

여기 이 땅 우리 민족의 사랑과 소망으로

세상의 수많은 산과 바다처럼 이루어요.

 

오늘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아름다운 설날입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쟁 대신 평화로

대립 대신 화합으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 

오직 하나의 원으로 춤추며 노래하며

모두 다 아름다운 세상, 지구별을 만들어요.

 

오늘은 아름답고 행복한 

인류 사랑을 위한 날,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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