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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모바일등록
김별 2022.11.09 22:33:25
조회 375 댓글 2 신고

그리움 / 김별

 

얼마나 먼 곳을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사막을 지나고 풍랑의 바다를 건너

황량한 벌판 끝 남루한 마을에서 길을 물었지만 

하얀 이가 드러나는 웃음이 있을 뿐

아무도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별점을 치며 온 

멀고 험하고 어두운 길

모닥불가에서 이슬에 젖어 그만 쓰러졌을 때

이마를 짚어주는 부드럽고 서늘한 손길

탄 입술에 물을 적셔주고

볼에 닿는 뜨거운 체취

 

비몽사몽간이었을까요

꿈속이었을까요

놀랍게도 당신께서 나를 

따듯이 안아 꼬옥 감싸주었던 것입니다.

 

별도 잠든 밤 

주르륵 두 볼을 타고 

돌베개를 적시는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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