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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손
산과들에 2022.09.21 18:38:23
조회 131 댓글 1 신고

부끄러운 내 손을 향해

너의 손이 다가왔다

지나쳐온 풍경들은 허전하여라

낡은 잔영들을 더듬어 가는 길

나의 손등에 너의 손이 포개어진다

너의 손은 따뜻하다

가는 길에 들국 한 송이라도 피어나기를 기다리지만

가을 햇살마저 기운 내 손 안엔

새벽이 되어도

이슬 한 방울 맺히지 않아

너는 지금 내 손을 잡고

무엇을 바라느냐

줄 것이 없어 부끄러운 내 손

 

-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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