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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모바일등록
11 몽중환 2022.06.23 19:17:02
조회 157 댓글 0 신고


가진 게 사랑밖에 없어
미안한 마음
윤유월에야 피어 나
몸 둘 바 모르면서
하얀 나비를 따라 나풀
바람에 미끄러진
구름에 달 가듯이
연모의 강 건너
사뿐히 너에게로 간다

아는 게 사랑밖에 없어
미안한 마음
갈밭에 소리 없이 머문
바람이 일어나
조용했던 연못에다
파문을 일으키듯
해오름에 미끄러진
이슬처럼 퐁당
잔잔한 너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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