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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 모바일등록
25 가을날의동화 2022.06.23 02:30:51
조회 284 댓글 2 신고

 

 

 

 

 

가슴이 따뜻한 나무가

언덕위에 서 있다.

 

 

나를 보고 웃고 있는 그의

손을 잡으며

나도 나무가 되어 설 날이 있을까

 

 

해가 져

쓸쓸한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그냥 웃고 있다.

 

 

나는 아직도 바람이 지날 때 마다

온몸을 떨며 소리 지르는 풀이다.

 

 

이젠 누구의 눈길도 바라지 않고

이름이 필요하지도 않은

그냥 아무 곳에나 자라는 풀일 뿐

 

 

그래도 살아 꽃피울 수 있고

겨울 어느 바람에 노래 부르며

홀씨들을 날리기도 하는,

 

나무 아래에서

하잘 것 없는 풀도 끝나는 삶이다.

하나의 사랑에 만족하며 살아야지

 

글/ 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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