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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바다에서 모바일등록
25 가을날의동화 2022.05.25 01:30:33
조회 244 댓글 2 신고

 

 

 

 

그대가 만들어 놓은

작은 바닷가에 앉아

 

모래알 한 줌

손아귀에 쥐어봅니다.

 

햇살이 안개처럼 흐르고

물살은 밤처럼 고요합니다.

 

 

나는 오늘도

그대 마음 저 편으로 갑니다.

 

저 멀리 하늘 한쪽엔

물새 몇 마리 떼지어 놀고

 

아득히 수평선엔

그대가 있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봅니다.

애써 이르지 않아도

이미 나는 그대를 만납니다.

 

손을 부여잡고

얼굴을 맞대고

 

아주 오래된 연인이 되어

이야기를 합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사랑한 사람이기에

 

두고두고 그 바다에 남아

노래를 합니다.

 

 

그대는 바다가 되고

나는 하늘이 됩니다.

 

보고픔에 겨운 바다,

그리움이 많은 하늘에

 

우리 서로 종일토록

마주 앉아 있습니다.

 

글/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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