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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러움
37 은꽃나무 2022.05.21 09:03:06
조회 110 댓글 0 신고

안쓰러움  ---   나태주


오늘 새벽에 아내가 내 방으로 와
이불 없이 자고 있는 나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새우처럼 구부리고 자고 있는 내가
많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잠결에도 그걸 느낄수 있었다

어젯밤에는 문득 아내 방으로 가
잠든 아내의 발가락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다가 돌아왔다


노리끼리한 발바닥 끝에 올망졸망 매달려있는
작달만한 발가락들이 

많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아내도 자면서 내 마음을 짐작했을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다른 방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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