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시를 쓴다는 일
100 하양 2022.01.24 00:24:38
조회 642 댓글 0 신고

 

 

시를 쓴다는 일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선배(아니, 선생뻘 되는) 시인과

우연히 통화하다 한 말씀 듣는다

 

많이 써

되든 안 되는 많이 써

요즘 시인들 너무 안 써

쥐어짠다고 시가 되나

쓰다가 안 되면

그것도 시야

 

그것도 시야라는 말 다음에

물음표가 온 것도 같고

느낌표가 온 것도 같고

 

술은 아직 깨지 않고

모의고사 감독을 하는데

미끄러지듯 답안을 써나가는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도

문제지 여백에 되든 안 되든 써볼까 하는데

 

내가 참 안쓰럽기도 하고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고

 

- 김수열 -

6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산다는 건  file new 은꽃나무 6 20:29:08
 file new 은꽃나무 6 20:29:03
물결도 없이 파도도 없이   new 은꽃나무 7 20:28:53
저녁   new 산과들에 39 17:28:04
서시   new 산과들에 35 17:25:09
아카시아 진한 향기 끝자락  file new 미림임영석 48 15:16:09
임인년 5월 15일 보름날 달님  file new 미림임영석 43 12:46:41
풀꽃과 나   new 도토리 98 12:06:26
풀꽃의 노래   new 도토리 99 12:04:42
행복한 풀꽃의 노래   new 도토리 116 12:03:26
따스한 웃음을   new 대장장이 72 11:11:02
입하늘과 입천장   new 김용수 59 10:55:46
백 년의 사랑  file 모바일등록 new 김별 71 09:34:41
그 친구, 그 친구   new (1) 뚜르 113 09:05:39
봄밤   new (1) 뚜르 96 09:05:34
술적심 /오탁번   new (1) 뚜르 87 09:05:28
자기가 병조림이라는 믿은 남자   new 대장장이 51 08:52:33
♡ 외로울 때는  file new (1) 청암 107 08:06:02
그 담장 위의 붉은 꿈 송이  file new (1) 예향도지현 82 07:30:23
사랑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new 대장장이 54 07:21:39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