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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구나
37 은꽃나무 2022.01.20 01:07:56
조회 189 댓글 0 신고

노을이 지는 구나 - 향기 / 이정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달려 온 내 삶이

벌써 저만치 떠나고 있었네.

가을 산을 바라보며

마음도 붉게 물들어 가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저녁노을처럼

서산을 넘고 있었구나.

하루해가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 가버리고

남은 인생도 풍전등화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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