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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아내
12 솔새 2021.08.01 09:18:58
조회 112 댓글 0 신고

바람난 아내 솔새김남식


이웃집 돌이네 한집 건너 순이네

친한 사람끼리 동무해서 놀러 나 갔다

언제 준비했는지 허락인지 명령인지

일방적인 통보에 어물 정 말도 못 했다


거실 소파 불청객 입 나온 것도 모르고

명색이 가장이지 항변도 못한 채

잘 다녀오라는 이놈에 심술은

돌아서서 긁어 댄다


돈 많은 영감이랑 놀러 가는 건 아닌지

후하게 인심 못 쓰는 좁쌀 근성은

아직도 여전해서

통 크게 마음을 비우지 못 했다


좋은 게 좋은 거라 애써 달래이며

썰물처럼 나간 현관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냉장고에서 술과 안주를 꺼내 들고

지부지처로 불안함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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