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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y nine - 무라카미 류
1 행복 2005.05.02 17:24:21
조회 814 댓글 2 신고
알랭 들롱

p. 123



불행이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곳에서 제멋대로 자라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다.


행복은 그 반대다.

행복은 베란다에 있는 작고 예쁜 꽃이다.

또는 한 쌍의 카나리아다.

눈앞에서 조금씩 성장해간다.






치프 스릴

p. 155 ~ 156


"야자키는 아직 이런 말을 이해 못 할지 모르겠지만,

난 사범학교 시절에 큰 수술을 여섯 번이나 받았지.

내 가슴은 상처투성이라 처다보기도 싫을 정도야.

의식불명이 되기도 했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인간은 무슨 일에든 익숙해지게 마련이야.

수술에도, 마취에도, 의식불명에도 익숙해진거야.

그래서 나는 무슨 일이든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

이를테면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칸나가 아름답게 피지 않니,

난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 괜찮다고 모든 것을 체념할 수 있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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