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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아픔의 소독제가 되나봅니다
2 안종희 2004.01.29 12:58:57
조회 1,588 댓글 11 신고






     


    세월은 아픔의 소독제가 되나봅니다

    마른 눈물로 내 상흔 다 털어내고

    아지랑이 같은 그리움 메달아 놓고

    아침햇살로 멍울 풀어 봅니다.


    삶의 찌꺼기 담아

    흘러내리는 내 안의 눈물엔

    생살 찢기우는 밤의 신음소리 들립니다.


    내 영혼 눈시울 데우는 일이

    얼마나 더 많은 날들이 흘러야

    내 넋을

    쉬 일수 있는 뭍에 이룰 수 있을까요?


    서리의 하얀 난무는

    이내 초록빛을 바라게 하고

    세월은 아픔의 소독제가 되나 봅니다.


    답답한 가슴 꾹꾹 눌러보는 시간

    구름 한점 없는 하늘 가르는

    바람이 되어 봅니다,


    서걱 서걱 바람소리에

    온갖 사물에

    내 작음이 더 옹색해 지기만 하고.


    삶의 무게를

    날려보내자고 마음껏 소리쳐 보지만

    메아리가 되어 빈 가슴으로 몰아칩니다.


    내 얄팍한 술수조차도

    오늘은 허용되지 않는

    빗장 닫힌 맘 어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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