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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박 32일 간의 나홀로 유럽배낭여행을 하며 있었던 로맨틱 리얼러브스토리를 제보합니다... ^^
1 그로잉청춘 2016.12.05 11:58:56
조회 786 댓글 3 신고

3132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을 하며 사랑에 빠진 장명훈의 리얼러브스토리공개합니다!

 

 

(story)

 

 

112일 저녁, 스위스 인터라켄 숙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한숨 푹 쉬며

 

유디니(여행그룹)의 글들을 보고 있었다.

 

그때, 한 유디니 회원분과 컨택이 되어 근처에서 맥주 한잔하기로 했다.

 

그 회원은 동행 한 명과 같이 온다고 하였다.

 

저녁 830분 정도가 되었을 때, 인터라켄 서역 앞에서 그녀들을 맞이한다.

 

: 안녕하세요?

 

그녀들: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이런 곳에서 한국 분들을 보니.. ㅎㅎ

 

근처 맥주집으로 가죠!

 

맥주집으로 이동,

 

루젠브루 생맥주를 시키고, 얘기를 나누다가 내일 113, 융프라우에 같이 가기로

 

약속한다. 대화를 나누던 중, 유디니 회원분과 같이 온 동행분(현재 여자친구)의 미소 짓는 모습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114, 우리는 다 함께 융프라우에 발걸음을 향하였다.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가 보니 예상한 것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 우린 정말 럭키였다.

 

함께 인생 샷을 찍어주고, 서로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나의 감정이 끌리는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며 함께 웃고, 추위를 녹여가며 서로의 추억을 만들어본다.

 

이때 얼마나 사진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지... 사진을 찍고, 확인하러 내려오고 이러한 반복 활동을 총 4번씩이나 하였다. 융프라우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4번씩 나갔다가 들어왔다 하는 행위는 정말... 사진에 미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엄청 춥기에... 손이 금세 보랏빛으로 바뀌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서로 사진을 건지겠다고 하는걸 보면 정말... 반은 미쳤었다. 정말. 용기로 봐도 될듯하고...

 

어쨌든,

 

이때부터 나는 그녀에게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가게 되었다. 함께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체온으로 함께 손도 녹이고... 그러는 동시에 내 마음도 조금씩 두근거렸다.

 

융프라우의 일정을 끝내고 기차를 타고 내려온다.

 

그녀가 자신의 사진을 보며 흡족해한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이때 나는 기분이 괜히 좋았다. 그녀의 사진들은... 내가 다 찍어줬기에...

 

그 추운데 고생하며 그녀를 위해 찍어줬다는 것에 대해 기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질문해본다. 누나~ 혹시 이 사진으로 카톡 프로필 변경할 거지?

 

그녀: ~ 소름 어떻게 알았어! 지금 변경 중이였어!

 

나는 이때부터 그녀와 나랑은 뭔가가 인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각도를 잡는 것도 비슷했다.

 

그녀는 내일 114,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이때 나의 일정은 인터라켄>모나코>바르셀로나 순서였다. 이때 나는 고민을 하고,,,

 

결국 결정했다. 그녀와 잘 되고 싶었기에 내 감정은 역시 그녀를 향했다.

 

그리고, 파리에서의 숙박소 역시... 그녀와의 숙소와 최대한 가까이에 있는 곳에 예약했다.

 

114일 그녀는 먼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고,

 

나도 역시 그다음 날인 115일 파리로 이동한다.

 

인터라켄에서 파리로 이동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피곤했다.

 

스위스에서 파리로 떠나는 기차의 일정 캔슬로 인해 환승을 4번하고, 질문만 이날 도대체 몇 번을 했는지... 마음속엔 그녀를 보고 싶은 감정과 더불어 머릿속은 정말 멘탈이 살짝 나가기도 했다.

 

다행히, 아무런 차질 없이 10시간 만에 파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길가에 지나가는 파리인에게 묻는다.

 

익스큐즈미, 웨얼이즈 더 플라워샵?

 

오버데얼!

 

그녀에게 장미꽃과 함께 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여기서 가장 이쁜 장미꽃 주세요! 장미꽃을 사고, 숙소로 향한다.

 

그리고 빠르게 체크인을 하려는데, 필요 없는 정보를 자질구레하게 설명해주는 민박집의 대표님.....이때의 내 심정은 빨리 그녀에게 달려가야 하는데...였다 그래서 빠르게 눈치껏 약속이 있다고 하며 그녀에게 향한다.

 

: 누나 어디야? 여기서 만나자!

 

그녀: 알겠어 거기서 봐!

 

순순히 수긍해주는 그녀, 너무나도 기뻤다.

 

그리고,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만난다. 파리의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서 그녀를 위해 인생 샷을 찍어준다. 이 때의 둘만의 시간... 가슴이 뛰며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비가 오지 않길 바랬다.

 

사실 파리의 관광명소인 개선문에서 야경을 보며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뿔사.... 비가 내린다. 비 맞지 않도록 그녀의 오른쪽 어깨 쪽에 우산을 좀 더 이동시켜준다.

 

그리고 개선문으로 향한다.

 

개선문도착.

 

이때부터 내 심장이 계속 쿵쾅쿵쾅 거렸다.

 

비를 피하기 위해 개선문 중앙 아래에서 주변을 살펴본다.

 

저 멀리 보이는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에서의 둘만의 시간... 용기를 내어본다.

 

당신을 항상 웃게 해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노력하며 그 부분을 채워가겠다, 유럽여행을 다니며 당신은 내 인연이기도 하지만, 내겐 여행을 다니며 얻게 된 소중한 선물과 같은 사람이라며.

 

마음을 전달하며 정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장미꽃을 전한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멈칫하다가 내 마음을 받아줬다.

 

이때부터 우리의 초보 연애는 시작되었다.

 

오븟한 분위기 속에서의 와인 한잔으로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 감정을 릴렉싱 해본다.

 

그리고, 내일의 일정을 짜본다.

 

1. 몽마르뜨,

 

2. 사랑벽,

 

3. 루브르,

 

4. 에펠탑에서의 맥주 한잔.

 

116.

 

우리에겐 너무나도 럭키였다. 너무나도 포근하고, 해 쨍쨍한 파리의 날씨. 정말 금상천화였다.

 

함께 몽마르뜨 성당도 가고, 성당 정상에서 파리의 낮 풍경을 바라본다.

 

너무나도 꿈만 같았고, 행복의 시작이었다. 몽마르뜨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풍경은 정말 신선했다. 버스킹하는 흑인들에게 코인도 던져주고, 마임 하는 예술인과 사진도 찍으며 추억의 사진을 한 장씩, 한 장씩, 늘려나간다.

 

함께 먹었던 점심 초이스는 정말 굳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점심을 먹고 루브르 삼각탑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랑벽도 가고 너무나도 행복했다.

 

당일 저녁, 그녀와 함께 에펠탑 정상에 오른다. 함께 바라보는 파리의 도심 전경은 너무나도 엑설런트.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 제2의 융프라우 같았다. 정말..... 죽는줄.

 

이날의 하루는 정말 알차게 보냈었다.

 

그녀는 그다음 날인 117일 영국 런던으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었다.

 

이때 나의 일정은 118일 기준, 프랑스 파리>룩셈부르크>네덜란드>벨기에>영국>아일랜드 순서였다.

 

다음날이 되고, 그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파리 동역으로 향한다. 미리 체크인하는 방법을 숙지해놓고, 그녀와 함께 동역 부근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출발시각이 가까워지고, 함께 런던으로 가는 유로스타 승강장 앞에 까지 왔다.

 

너무나도 아쉬웠다. 마음 같아서는 같이 가고 싶었는데... 앞으로의 일정 때문에 티케팅을 미리 다 해놓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함께 영국 런던까지 가기에는 무리였다.

 

점점 시간이 다 되어 그녀는 플랫폼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가 잘 타는지 궁금하기에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그녀는 기차를 탔고, 기차가 출발 할 때까지 기차 앞에서 기다리곤 한다. 그리고 기차는 출발한다. 영국으로.

 

이때 나의 심정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한쪽으론 너무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를 보내주고, 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 내일의 일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도중, 그녀가 잘 도착했는지,

 

너무나도 보고 싶고, 걱정의 연속이었다.

너무나도 보고 싶은 상황. 전화를 걸어본다. 무사히 도착했는지. 다행히 그녀는 잘 도착했고, 그녀가 숙소에 짐을 다 풀고 나서 연락을 하기로 했다.

 

짐을 다 풀고, 전화해본다. 파리에서 있었던 서로의 추억과 남은 일정을 공유하며 얘기를 나누던 도중, 이때 나는 숙소에서 조용히 말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어폰을 꺼냈다.

 

때마침, 그녀도 지금까지 여행 중 처음으로 이어폰을 꺼내 사용하는 중이라며 말을 건넨다. 내가 행동한 부분이 그녀와 일치하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신기하고 다시 한번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정말 보고 싶다며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118일 나의 일정을 위해 파리를 떠나 룩셈부르크로 떠난다.

 

이때 그녀(여자친구)는 영국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룩셈부르크에 도착 후 길을 가던 도중, 어느 한 한국인을 우연히 만났다.

 

공교롭게도 나와 같은 숙소였다.

 

40분 동안 함께 걸며 지나온 인생 얘기를 들었다. 50개국을 다니며 세계 일주를 했다는 A형님. 체크인을 다 끝내고, 룩셈부르크 명소를 함께 다니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이때, 나의 심정이... 어제부터 계속 여자친구 걱정, 여자친구 생각 때문에 여행을 하는 지금 너무나도 그립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 형님은 그럼 지금 당장 런던으로 떠나라고 했다. 그때 형님으로부터 정말 큰 자극을 받았다.

현재시간 오후 17. 정말.. 즉흥인데.... 티켓도... 없을 확률이 높은데... .. 정말 영국으로 떠날까? 여자친구에게 갈까? 생각 중,,,,, 결정.

 

앞으로의 네덜란드 일정, 벨기에의 일정, 유로스타 등... 다 포기하고 숙박 요금도 다 지불한 룩셈부르크 호스텔도 역시 다 포기하고 런던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이 정말 조마조마했다. 530분인데... 룩셈부르크공항 까지 가고 바로 런던행 티켓을 사야하기 때문이었다. 택시를 타고 겨우 룩셈부르크공항 도착.

 

다짜고짜 브리티시에어로 간 후 가장 빠른 비행기 티켓과, 라이언에어티켓 등에 관해 구매가능한 표를 물어봤다.

 

지금 당장 가는 비행기는 없고, 라이언에어도 없다며... 퇴짜를 맞았다.

 

인포메이션 직원에게 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더니 룩스에어 항공사에 간 후 티켓을 사려는데... 처음 부르던 가격 40만원...

 

아니 무슨 룩셈에서 런던까지 가는 티켓이 40만원인가요?? 말이 되요???

 

따지고 따진 후,,, 결국 하나 찾은 희망의 티켓. 230유로짜리 티켓...

 

... 찾느라 정말 힘들었다. 이때... 이때의 심정을 다시 한 번 돌려본다면? OMG...

 

1850분 출발 비행이었다.

 

더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구매....

 

이렇게 해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티켓 값 +사전 예약해놓은 곳 금액+호스텔 등 총 40만원 정도의 금액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이때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오직 여자친구에게 달려가는 것... 그 하나였다. 정말 나는 여자친구에게 미쳐 있었다.

 

비행기에 탄 후 이리저리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정말 런던으로 가는구나! 여자친구에게 깜짝 이벤트 해줘야겠다!

 

진짜 둘이서 빅벤거리를 걷겠구나! 등등... 그때 그 심정은 정말.... 심장의 두근거림 연속이었다.

 

드디어 런던 도착.

 

영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입국절차가 좀 빡쌔다고 들었다. 그래서 집중하고, 의사를 잘 표현하니.... 생각보다 쉽게 패스하였다.

 

그렇게 해서, 이날은 하루에 국경을 세 곳이나 거치게 되었다.

 

시간이 없었다. 빨리 여자친구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그녀는 빅토리아역 근처에 숙소가 있었다.

 

사실 나는 그녀가 밖에 있을 때, 구글 위치를 통해 깜짝하고 나타나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숙소가 마음에 안 들어 지금 숙소를 변경하려고 숙소 내에서 계속 검색중이였다.

 

안돼! 숙소 바꾸지마! 자기야 나 지금 빅벤 앞이야! 어디야? 서로 중앙 위치인 버킹엄궁전 앞에서 보자!

 

버킹엄 궁전 앞에서 보기로 하고, 비가 살살 내리는 날씨 속에 빅벤에서부터 택시를 잡으려고 했다. 잘 잡히지는 않고, 마음은 급하고... 그래서 결정. 그냥 뛰어가자!

 

빅벤 앞에서 버킹엄 궁전까지 뛰어가기로 했다. 이때 너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빨리 가길 바랬다. 17kg의 배낭을 멘 체 뛰려니... 비가 내리는 영국의 추운 날에도... 땀이 뻘뻘 났다.

 

버킹엄까지 도착했는데,,, 여자친구는 빅토리아역에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버킹엄에서 다시 빅토리아까지 허겁지겁 도약했다. 정말 이때 왜 이렇게 뛰어서 가려고 했는지.... 뒤돌아보면 참....ㅋㅋ 웃음이 나온다.

 

빅토리아역 도착.

 

버거킹 앞에서 보기로 했는데... 버거킹 앞에 보이질 않는다. 알고 보니... 버거킹이 두 곳 이었다.

 

다른 버거킹 매장 앞으로 찾아가보니...

 

있었다. 정말.....나의 그녀,,,,여자친구가 커피를 사 들고 기다리고 있다.

 

.............................................................................자기야...

 

나왔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꽉 포옹하며 그녀를 바라볼 때, 너무 행복 그 자체였다.

 

이러한 계기로,

 

빅토리아역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렸다.

 

그다음 날, 119.

 

우리는 아침 일찍 만났다. 이날은 함께 세븐시스터즈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는 영국의 꿀꿀한 날씨였다. 그래서 오전에는 2층 버스로 시내를 한 바퀴 투어하기로 했다.

 

빅토리아 역에서 만나 way out 로 나왔다. 바로 앞에 있는 2층 버스.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일단 타고 봤다. 알고 보니 비틀즈의 거리 근처까지 가는 버스였다.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릴 때쯤, 비가 개었다. 운이 좋았다. 정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앞에 주차되어 있던 버스를 탔을 뿐인데...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명소에 가게 되다니!

 

정말 신기했다. 그녀와 함께 무엇을 하던,,, 일정이 잘 풀리었다.

 

버스에서 내려,

 

날씨는 추웠지만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 마음은 항상 따뜻했다. 그리고 함께 비틀즈의 거리로 걸어갔다.

 

새롭게 느껴지는 영국의 마을과 같은 거리에서 사진도 찍고, 사방을 둘러본다. 그리고 비틀즈거리 도착.

 

최선을 다해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 후, 우린 점심을 먹기 위해 소호거리 쒝쒝버거집으로 이동.

 

너무나도 행복했다... 새롭게 경험하는 부분을 그녀와 함께한다는 그 자체가.

 

점심을 먹고, 영국도서관으로 이동. 그녀는 도서관을 좋아하더라... 나처럼...

 

나중에 같이 공부하러 도서관 다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우린 타워 브릿지로 향했다. 시간이 4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영국은 벌써 어두워지고 있다. 살짝 껌껌해지더니 타워 브릿지 도착.

 

파란빛과 보란빛의 조화로 브릿지를 멋지게 밝히더라. 얼마나 멋지던지.. 이러한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사진을 찍어준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했다. 정말..... ...말 행복X100.... 했다.

 

나의 취미가 한 여인에게 자그마한 행복의 소재가 된다는 그 자체가.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의 연속. 그 후, 우린 영국을 대표하는 자리. 바로 빅밴앞으로 갔다. 빅밴 건너편에서 템즈강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치얼스.

 

템즈 강의 젖은 냄새와, 맥주, 시원한 바람의 조화는 우리 둘만의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룩셈부르크에서,,, 당신 정말 보고 싶어서 왔어, 내 감정이 여기까지 오게끔 만들더라. 내게 있어서 유럽여행을 통한 소중한 선물이 되어줘서 고마워,,,

 

라는 나의 감정을 표출하고 빅밴 앞에서 그녀와의 첫키스.

 

정말이지... 지금까지 내 인생 중 가장 행복하고, 황홀하고, 가장 핫 했던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정말 그녀에게 감사했다. 이러한 멋진 자리에서 나에게 행복이란 걸 느끼게 해줘서...

 

꿈에서만 생길 수 있는 배경이 실제로 나에게 일어났다.

 

그날은 잠을 잘 수 없었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였다.

 

그다음 날. 그녀에겐 영국의 마지막 날이었다.

 

창문 밖을 바라보니.. 날씨가 정말 화창했다.

 

너무나도 하늘에게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자연유산 세븐시스터즈로 출발했다.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 덕인지,,, 여자친구도, 나도 서로 애정 표현하는 게 빈번해졌다. 얼마나 신났던지...

 

그리고 나서 영국 브라이튼에 도착, 블로그로 알게 된 피쉬엔칩스도 먹어보고,

 

버스를 타고 바로,,, 세븐시스터즈로 출발한다.

그 후 세븐시스터즈 주변에 도착.

 

우린 40분가량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둘러본다.

 

자기야, 이곳은 제2의 스위스 같아! 어떻게 이렇게 자연풍경이 좋을까? 그러게,,,,

 

대관령 양떼목장이 몇십 곳은 되는 거 같아!

 

너무나도 예쁜 장소, 그녀를 위해 다시 한 번 사진도 찍어주고... 이날은 정말

 

하늘이 너무 파래서... 그냥 찍어도 너~무 예뻤다.

 

드디어 세븐시스터즈가 보인다. 너무나도 거대했다. 그리고 어메이징했다. 그러면서 옆엔 무지개가 같이 떠 있더라...

 

! 어떻게 이렇게 화창한데 무지개가 떴지? 우린 정말 운이 좋은가봐! 그 무지개는 내 여자 친구에게도, 나에게도 영국의 첫 무지개였다.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내 여자친구. 정말... 나로선 너무나도 감사하고, 뿌듯했다.

 

그 후, 세븐시스터즈로 올라가 본다.

 

..

 

아까 그 무지개가 괜히 있던 무지개가 아니였다.

 

하늘을 보니 갑자기 엄청 어두워졌다.

 

느낌이 이상했다.

 

자기야 빨리 일로와!!! 일단 먼저 인생사진 건지자!!!! 빨리와 얼른!

 

빠르게 사진을 찍어주고,,, (간신히 건지긴 했다) 그리고 7개의 능선도 봤다. 정말 놀라웠다.

 

내 사진도 건지고,,,

 

그 때! 정말,,,,, 진짜 ,,,,, 말도 안 되게 엄청나게 불어오는 바람과 비.....

 

순간 우산을 폈으나 우산이 부러지려고 한다. 얼마나 바람과 비가 쌔던지....그때의 그 심정: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손을 꽉 붙잡고 다시 내려가는데... 정말....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순식간에 물에 다 젖은 생쥐 꼴이 되어 버리고 하... 정말 힘들었다. 그 순간.

 

언덕을 내려오니 갑자기 웃기게....... 비가 순식간에 멈추더라.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화장이 지워진 여자친구의 모습. 비에 젖어버려 쭈글어들은 내 패딩... 서로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정말 너무나도 웃겼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뭔가가 힘든 결투를 끝내고 나서의 시원시원한 기분이었다.

 

찝찝한 신발의 축축함은... 다신 생각하기 싫지만..... ㅡㅡ...

 

어쨌든 우린 럭키였다. 볼 거 다보고, 사진 다 건지고... 브라이튼 시내로 돌아오는 버스에 탔다. 서로가 고생했는지... 종착점 까지... 계속 졸았다....... 크흥.............

 

그리고 나서 브라이튼에서 빠르게 양말을 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갈아 신었다. ㅋㅋㅋ

 

얼마나 서로의 모습이 웃기고... 양말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쩜 그렇게 행복하던지..... 발의 체온이 따뜻해지니 몸이 금방 따뜻해지더라. 그 후, 스시전문점에 가서 해물우동을 먹고

 

원기충전 끝!

 

다시 빅토리아역으로 돌아온 후,

 

분위기 좋은 PUB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역시 나는 What is the best beer라고 편하게 물어보니,,,, 프론쳐 맥주를 건네줬다.

 

분위기 좋은 따뜻한 곳에서 그녀와 함께 같은 소파에 앉아... 오늘 있었던 기억을 안주 삼아 치얼스.

 

정말... 9개국을 돌며 가장 맛있었던... 프론쳐 맥주... ... 지금도 생각난다.

 

사실 지금은 아일랜드 제이콥스 호스텔에서 기네스맥주를 한잔 하며 타이핑 중인데,,,

 

그때의 그 시원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일품인... 프론쳐... 하 생각난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따뜻한 대화... 정말... 최고 행복했다. 살살 눈이 풀린 여자친구의 눈 웃음은... 내 마음을 매료시켰다.

 

룩셈부르크 여행을 하다가 네덜란드, 벨기에 여행 일정을 다 포기하고 영국으로 넘어와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그다음 날.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다.

 

히드로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VAT REFUND를 받아야 해서 센터로 함께 가자고 했다.

 

센터로 갔는데.... ..... 여자친구는 이미 위탁수하물을 보냈는데....

 

위탁 수하물 안에 있는 구매한 물건을 갖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체크인했던 곳에 다시 올라가 위탁수하물을 다시 받을 수 없냐고 물어봤지만...

 

아임쏘리 아임쏘리... 의 연속.... ... 순간 남자친구인 내가 큰 힘이 못 되어줘서 너무나도 미안했다.

 

포기하려는 여자친구의 모습... 40만원어치가 된다는 말에...나는 머리가 핑 도는 줄 알았다.

 

: 자기야, 다시 한번 vat refund 센터로 가보자.

 

남들이 다 줄 서 있을 때, 틈을 타 짬이 좀 되어 보이는 직원에게 살짝 접근하여 상황에 대해 모조리 설명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라곤.... 그 부분과 상황을 명확하게 얘기해줄 뿐.....

 

정말... 표정연기도 포함시켜서... 사정사정 부탁드렸다.

 

그런데 이때! 다음에 이런 경우가 생길 경우 반드시 위탁수하물을 먼저 붙이지 말고, 구매 물품을 증명하고 체크인하라고 했다. 그 순간... ,,, 되었다.... 해결되었다.... 이때의 이 기분...

 

내가 정말 기뻤고 여자친구를 위해 한 부분을 도와줬다는 나 자신이 뿌듯했다.

 

: 자기야 나는 자기가 잘 해결 되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이걸 계기로 해서 나도 배우게 됐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한테 고마워,,,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 순간도 역시...

 

여자친구가 내게 고마워하는 표정도 역시... 그날 하루 행복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녀가 안전히 수속할 때 까지... 옆을 지켜주며 보내줬다.

 

이렇게... 그녀와 있었던 유럽여행 러브스토리를 마무리 지었다.

 

아일랜드에 있는 지금, 하루빨리 그녀에게 가고 싶다. 다가오는 이번 주 19.

 

빨리 다가오길 바라며.. 간절히 소망해본다.

 

3132일 일정이었던 장명훈의 나홀로 유럽배낭여행을 통해 느낀 것, 얻은 것, 만난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내 여자친구다.

 

그녀를 통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되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평생 있을까 말까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줬다는 점이기도 하다.

 

너무나도 그녀에게 감사하다. 말이 아닌, 나의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사랑하고 싶다. 아니, 할거다.

 

이 글을 작성하며 그녀와 함께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리마인딩 할 수 있다는 점,

 

너무나도 기뻤다.

이 글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진솔하게 표현하고 싶다.

올해 최고의 선물이 되어줘서 고마워. 서로를 배려해주고, 격려해주며 서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지지해주자.

 

정말 많이 사... 김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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