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1박여행을 떠나 1박을 하기로 예약한 카라반 오토캠핑장이에요^^

예전에 카라반에서 숙박하곤 우리 큰아이는 캠핑카로 이사가자며..........ㅜㅜ

잔디밭도 있어 일찍 입실해서 공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할려고 했는데

강화도는 유적지도 많고 가볼만한 박물관도 많고, 갯벌체험도하고

예상보다 옥토끼우주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갯벌에서의 피로와 많이 걸었더니 쑤시는 다리를 풀어주려...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휴식시간 갖기로 했답니다 ^^ 

 

 

 

내부 구경 싹~ 해주고 인증샷 찍자마자 짐정리하고

아빠는 갯벌에서 입은 옷 애벌빨래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붙박이로 된 2층 침대를 보곤 다음에 아이들 방도 이렇게 해줘도 좋겠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일반 카라반보단 사이즈가 두배는 큰데에다가 화장실도 실내에, 스파까지 딸려있어

우리 가족끼리만 스파도하고 공간이 보장되는 장점이 맘에 들었어요~

침대도 더블사이즈보다 커서 우리 네식구 다같이 자도 되겠더라구요!

맘에들었던 2층침대는 텅텅 비우고 한 침대에서 옹기종기 잠들었네요 ^^

이정도 캠핑카라면.... 장기 여행은 당연 가능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준비해간 수영복을 입고 온가족 스파하며 피로를 잠시 잊어보아요~

 

우리집 텃밭에가 딴 애호박과, 상추, 고추도 있네요~

장본거라곤 고기뿐 ^^

다 냉장고에서 털어온 재료들로 저렴하게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먹도록 준비해보아요~
삼겹살꼬치는 엄마아빠, 목살구이는 아이들 메뉴!

지난 캠핑에서 닭꼬치를 해먹고 꼬치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삼겹살은 집에서 미리 재어 왔구요!

구운감자를 위해 은박지로 감자도 싸서 오고, 양념도 미리 만들어왔어요~





마블링좋은 생목살과 소시지는 아이들 몫으로!

꼬치는 아빠와 세민콩이 사이좋게 끼워주었구요

엄마는 밥하고 된장찌개 끓이고 뭐 잡다한거는 다 제가 ㅜㅜ

그래도 설거지는 남편이 다 해줘서 편했다는거~

 

두 부자가 힘겹게 만들어낸 결실이에요~

그럴듯 하지요?

맛은 기가막힙니다!!

왜 구운채소를 먹는지 알겠다는거...

소스는 매콤소스 하나, 간장소스 하나!

낙지잡아서 호롱낙지 해먹으려고 내심 기대했지만 ㅜㅜ

남은 깻잎,부추,양파는 겉절이로!

 

캠핑오면 숯불담당은 아빠에요 ㅜㅜ

그래서 열심히 싸서 입에 넣어주었지요~

모기만 조심한다면 캠핑도 나쁘진 않아요

텐트는 정말 자신이 아직 안생기네요~

우리가족 푸짐한 저녁식사 ^^

다같이 짠~하고 맛있게 냠냠 먹기!

고생해서 구워준 아빠덕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 재우고 도란도란 아빠와 수다타임ㅋㅋ

맥주가 빠질 수 없네요~

 

 

감자도 알맞게 구어졌고, 세민콩은 혼자서 꼬치를 빼먹는 스킬이 생겼답니다 ^^

 

 

 

 

 

 

 

아이들과 함께 가기로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갯벌여행!!

석모도를 가야하기엔 자연스레 찾아 간 동막해변 갯벌에서의 하루 보내기 시작 ^^

오전에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12시네요!

6월 29일 신랑의 생일이라 아침밥상 차려주고 출발했더니 예상보다 2시간가량 늦어졌어요!

날씨는 덥지만 하늘엔 구름이 끼어 갯벌체험하기엔 좋은 날 ^^

그래도 썬크림도 무용지물이 될만큼 강한 자외선이 내리 쬐네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유료주차장에 2시간에 5천원 선계산하고

준비해온 옷으로 샤사삭 갈아입고선 챙겨온 온갖도구와 생수한병 들고 고고고!

주차비말고는 돈드는게 없네요 ㅋㅋ 자연의 선물을 받으러온 느낌이에요~

 

갯벌의 진흙이 손톱에 끼는걸 방지하고자 비닐장갑 위에 목장갑을 덧껴보았어요!

하지만 소용없고.........ㅜ ㅜ 결국 맨손맨발로 ㅋㅋ

갯벌적응시간을 갖느라 우물쭈물하는데 정혁땅콩이 쾅! 엉덩방아를 찧자

본격적으로 갯벌에 달려들어 숨구멍을 파헤치기 시작했어요!

이미 묻은거 한번 끝장을 보자는 심산으로 ㅋㅋㅋ

 

 

파고 또파고 또또또 파도 보이질 않네요!

말그대로 갯벌 체험이지 채집이 되지는 않는 불편한 진실!!

티비에서 보면 잘도 잡던데 ㅜㅜ

다 전문가 끼고 조언받아가며 그림을 만든게 아닐까 ㅎㅎ

뭐 그래도 막상 와보니 오감체험에는 딱이에요!!

미끌미끌 손으로 발로 온몸으로 느끼고 왔어요~~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요!!!!!!

조개며 게잡는것도 잊고 그냥 머드팩하러 왔어요 ㅋㅋㅋ

 

저는 갯벌이 진흙이 미끌거리는건 괜찮은데 가끔 한번씩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꿈틀!이....

못견디게 예민해지고 싫더라구요~

아이들이 저를 따라할까봐 티도 못내고 혼자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하다가

정혁땅콩을 데리고 먼저 백사장으로 대피했어요

갯지렁이도 무섭기만하고 ㅜㅜ

그래도 아이들은 정말정말 좋아하고... 못잡으면 못잡는대로 웃고 떠들고 신나고 ^^

해볼만한 체험이고 해봐야할 체험이란 생각에 다음엔 제부도나 안면도로 다시 도전해보려구요~

갯벌까지갔는데 뭔가 잡는 손맛이 있어야죠 ㅋㅋ

첫 갯벌 수확은 엄지손톱만한 게 10마리 정도?

대삽들고 꼭 낙지 잡으러 가겠어요~

 

 

 

갯벌에선 걷는것조차 힘들어요 ㅜㅜ

많이잡겠다고 멀리멀리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한참을 고생했네요

옥토끼우주센터로 넘어가던 중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밥집을 찾는데 많은 차들이 즐비한 주차장을 보고 무작정 들어갔어요!

점심시간이 지나 3시가 되었는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뭐지 싶어 검색해보니 맛집이래요 ㅎㅎ

메뉴도 창호지에 적어 붙여놓고 전체적으로 전통느낌의 한식당이네요!

 

 

정혁땅콩은 밥도 안먹고 뻗어버리고, 세민콩은 잠들기 직전 깨워서 함께 식사를!

같은메뉴로 2인이상 안시키면 밑반찬이 다 안나오다고 해서 산채비빔밥 2인분과

신랑이 먹고싶다고 해서 도토리묵무침 작은걸로 하나 시켜보았어요~

어디가서도 못먹을 맛정도는 아니지만 해바라기씨가 고소하고 집에서 무침하는 일반양념과 달라요!

산채비빔밥과 밑반찬들 골고루 먹다보니 도토리묵까지 다 먹기엔 배불렀어요!

3~4인 이상일때 맛볼겸 도토리묵이나 감자전 한접시 시키면 되겠더라구요

 

 

매콤새콤한 겉절이를 비빔밥에 넣어 슥슥 비비고,

고소한 된장찌개도 한입 넣으니 진짜 맛있네요 ㅎㅎ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온 곳인데 맛도 있고 푸짐하고!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효소와 약초에 일가견이 있으신지

가게 곳곳에 효소를 담궈놓으셔서 구경도 한참했어요

반찬도 약초나 효소로 맛을 낸 특별함이 있어서 리필해서 자꾸 먹었어요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먹으며 힐링하기 ㅎㅎ

콩전이 맛있어서 빨리 먹고 리필해서 세민콩 줘야지 했는데...콩전은리필이 안된다는 ^^;;

샐러드의 식초에 절인 콩으로 만든 드레싱은 첨먹어보는 맛인데 배우고 싶도록 궁금하고 맛나요!

이렇게 맛난 걸 먹을때면 위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신랑의 눈썰미덕에 맛나게 식사하고 왔어요 ^^

 

 

 

 

 

 

 

 

강화도에 가면 세민콩과 가보고 싶었던!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이 하루일정 잡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셨던 곳이라 기대만발이에요!

당연히 갈거라... 입장요금 따위는 검색조차 안했는데....

15000원 11000원 ㅜㅜ

안그래도 카드를 다 해지시켜 다시 하나 만들어야 했는데

매표소 옆 한켠에서 카드만들면 입장권 3장 주신다고ㅋ

결국 카드 만들고 무료입장을 하였습니다 ^^

 

태양계를 시작으로 우주센터에 진입을 하게 되었어요

우주의 어떤모습을 보게 될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이곳은 정말 우주의 모든걸 볼 수 있고 알수 있는 곳이에요^^

 

로켓쏘아보기 체험을 마구 하고 있는데 바로 뒤쪽으로 3D상영을 하더라구요!

5분 뒤 바로 시작!! 기다리지않고 바로 볼 수 있어 좋았네요 ㅎㅎ

옥토끼우주센터의 외부의 체험은 6시 마감, 내부는 7시 마감이에요

그래서 상영시간도 넉넉하게 배정되어 있고 30분 간격으로 있어 둘러보시다가

시간맞을 때 봐도 좋겠더라구요!! 기다리지도 않고 내용도 알찬!

최고의 입체감을 자랑하는 영상을 넋을 놓고 보았네요

세민콩은 계속 잡으려고 손을 뻗더라구요ㅋㅋ

 

 

입체안경을 안쓰려는 정혁땅콩과의 사투!!

인증샷 남긴후 결국 포기했어요~

정혁땅콩도 자꾸 앞으로 나가서 화면의 영상을 잡으려 애쓰는데 귀엽더라구요 ㅋㅋ

 

 

최초의 달착륙과 달탐험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구요!

심지어 움직여요 ㅎㅎㅎㅎ 깜짝놀랐다는 ^^

그리고 아이들이 탈수있도록 재설비한 중력저항훈련기계사이버 인 스페이스!

세민콩은 계속 타고 싶어했지만... 보는 제가 어지러워서 데리고 나왔는데

결국 집에 가는길에 한번 더 타고 왔어요~ㅎㅎ

무서워하는듯 하면서 엄청 좋아하네요 웃는건지 우는건지 구분이 안갔어요!

 

 

천장을 올려다보니 우주에 온것처럼 무수한 별들과 이름모를 행성들이 함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중력체험, 중력견디기 등등 아이들 수준에 맞춰 많은 기구들이 체험존에 몰려있어요

아이들이 무서워하면 어떻게하나 걱정했는데 전혀~~~~~

세민콩과 정혁땅콩은 아웃오브안중!!!!

뭐... 신나한다니 좋기는 한데 마냥 어린애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엄마마음이에요 ㅜㅜ

오히려 어른이 더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기구까지 아빠엄마가 번갈아가며 같이 타줬어요!

나중엔 두 땅콩들끼리만 신이 났지요~

 

2층으로 올라가니 스페이스 콜로니라는 기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일욜 오후라 한산한 모습이지만 아마 주말에 기구들 타려면 긴줄을 서야 할것같은 예감!

 

우주도시를 연상케하는 레일을 따라 한바퀴 크게 돌고

못타본 엄마에게 자랑하는 세민콩!!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에요 ㅋㅋ 2층 구경도 끝!

 

 

3층엔 푸드코트과 기념품샾, 매점등이 있어요 야외엔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과 잔디썰매 천체영상관으로 이어지는 길목이에요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내부 자체가 관리가 잘 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총 7층의 건물이고 층층마다 다른 컨셉을 자랑하고 있다는거...ㅋ

 

 

4층엔 이벤트존이 있었는데 아마 주말에만 운영하시는 듯했어여~

아빠와 세민콩의 하이라이트!!

우주복 입기 체험도 해보구요~

전시되어 있는 이것저것 체험해보며 대화의 장이 되었어요!

 

5층엔 야외공원으로 잔디와 조경이 예쁘게 정돈 되어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대포공원이 있어요~

나로호를 향해 발사!!!!

그리고 토끼먹이주기도 할 수 있고! 바깥을 돌아다니는 토끼는 첨이네요

일부러 꺼내준건지 토끼가 탈출을 한건지...

겁없는 정혁땅콩이 달려들어 토끼가 놀랬어여 ㅜㅜ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민콩의 시간!!!!!

잔디썰매와 수영장을 향해 직진 ㅋㅋㅋ

썰매부터 타려고했는데.. 마지막 상영이래서 천체영상관에서 영상부터 보았어요

정혁땅콩의 난리법석으로 결국 퇴장!

세민콩은 잔디썰매를 타러가고 정혁땅콩은 엄마와 수영장으로 고고!!

 

정말정말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영장이었어요!

안전시스템도 잘되어있고 안전요원이 6~7명이 상주하네요

구명조끼는 무료로 입을 수 있구요 튜브는 보증금 천원, 대여료 2천원이에요

나뭇잎이 떨어져도 체로 건져내시더라구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구요!

해가 쨍쨍한 날에는 물도 따뜻하겠더라구요~

탈의실과 샤워장이 마련되어있지만! 따듯한물은 안나온다는거 ㅜㅜ

체온조절 안되는 아가들은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아직 6월 말이라 덜 더워서 그런걸까요~

잔디썰매장 앞에 이벤트존과 옆에 있는 야외매점을 뒤로하고 이제 나갈시간이에요

마지막으로 전망대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ㅎㅎ

 

 

 

 

 

 

 

근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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