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놀이용품 즐겨찾기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유기견 유기묘가 없길 바라봅니다
윤수뽕마덜 2021.11.08 23:01:32
조회 190 댓글 0 신고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유기견 유기묘가 없길 바라봅니다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제목부터 의아했었어요.

겨울잠을 잔다고?

그런데.. 표지 삽화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추운 겨울에 두 마리의 강아지가 서로 붙어 앉아 잠을 자는데..

너무 외롭고 춥고 쓸쓸해 보였거든요.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작가
권태성
출판
맹앤앵
발매
2021.10.30.
 





방울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글쓴이가 남기는 말입니다.

주인공인 강아지 방울이는, 작가님의 실제 이야기에서 나온 이름이었더라구요.

길강아지였지만, 끝내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던 길강아지..

그 강아지 방울이가 주인공이 되어, 작가님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으로 채워진 귀한 책입니다.




차가운 거리에서~

말만 들어도 춥습니다.

다시 버림받았다는 문장으로 시작이 됩니다.

두 번째 버림 받는 것이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는 방울이..


방울이도 사랑 받으며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첫 번째 주인은 이사를 간다는 이유로..

두 번째 주인은 방울이가 물었다는 이유로.. 낯선 장소에 그냥 버리고 갔습니다.

사람들은 절대 믿지 않게 된 방울이..

그나마 마음을 의지하게 되는 친구, 순이 아줌마(강아지)를 만나게 됩니다.


혼자도 괜찮다고..

혼자로도 충분하다던 방울이~

하지만 방울이에게는 늘 포근해서 곁에서 잠도 같이 자주고,

먹이를 구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순이 아줌마가 있어 더없이 행복했답니다.


그런데..

순이아줌마와 방울이의 아늑한 공간이었던, 할아버지의 집을..

누군가가 마구 부숩니다.

격렬하게 막아서는 순이 아줌마..

순이 아줌마를 지키지 못하고 무서워서 도망친 방울이..


그런데 순이 아줌마는, 그렇게 격렬하게 막아서다가 크게 다치고 맙니다.

방울이가 아줌마를 위해 용기내어 얻어다 갖다준.. 순대도 못 먹은 채로 말이죠. ㅠㅠ


순이 아줌마가 없어진 자리..

전신주에 전단지만 붙어있고..

방울이는 또 다른 먹잇감, 핫도그를 물고 오지만 아줌마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다.. 눈이 내리고 방울이는 겨울잠 같이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순이 아줌마를 만났지요.


순이 아줌마는, 자신의 모습이 왜 방울이와 같다고 했는지..

방울이가 사람을 믿지 않지만, 세상에는 좋은 냄새가 나는 좋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토록 오토바이 소리만 나면 뛰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던 이유가 밝혀지지요.

순이를 두고 먼저 오토바이 사고로 떠난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순이가 만나는 장면에서 저는 정말 오열했답니다. ㅠㅠ


순이 아줌마는 방울이의 겨울잠을 꿈에서 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의 말 처럼, 정말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죠.

그리고 방울이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따뜻한 가족을 만나게 된답니다.


방울이의 꼬리는 늘 축 처져있었어요.

그걸 보고 순이아줌마는 방울이가 웃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이제 방울이도 아줌마의 이야기를 듣고, 웃기 시작합니다.


꼬리를 세우고 흔들게 된 방울이..

다시 한 번 사람을 믿게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초등 4학년 현수뽕~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을 정도로 글밥은 많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아니.. 재미가 아니라, 슬펐지요.



동물들이 이렇게 버림받고 길거리에서 힘든 생활을 한다는 것도 많이 공감하며 속상해했고..

더불어 우리 집에 온 초코도, 길냥이 출신이기에..

우리가 끝까지 잘 사랑으로 가족처럼 함께하자는 생각도 갖게 되었답니다.


글밥과 함께 삽화가 참 예쁘고 디테일한데요..

역시나.. 아이들은 삽화 하나를 가지고도 많은 정보를 찾아내더라고요.

지금은 4월인데, 오후 2시다~

할머니는 돌아가신 것 같고, 가족이 있는데 왜 따로사시나.. 등등..

그런 질문도 하면서 말이죠.

그림책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가며 읽어가던 현수뽕~

나중에는 뜬금없이 핸드폰 충전을 하겠다며 나가더라고요.

알고보니, 눈물이 나서 후다닥 달려나가 슥 닦네요.

엄마인 저는 아이보다 먼저 읽다가 오열을 했는데, 

우리 현수뽕에게도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나봅니다.

지금도 책임감 없이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제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해주고, 끝까지 함께해주면 좋겠습니다.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8)
동아사이언스 수학동아, 수학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file 윤수뽕마덜 250 22.01.13
초등과학전집, 용선생 과학교실이 으뜸입니다  file 윤수뽕마덜 306 22.01.05
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어린이 필독서로 강추!  file 윤수뽕마덜 274 22.01.05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 이야기  file 윤수뽕마덜 303 21.12.23
장가네 제과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납니다  file 윤수뽕마덜 183 21.12.23
[칼데콧 수상작가 그림책 추천] 어느날, 마법 빗자루가  file 윤수뽕마덜 238 21.11.29
스도쿠로 익히는 초등필수 고사성어 100!! 재미있어요~  file 윤수뽕마덜 296 21.11.29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과학이 더 즐거워집니다!  file 윤수뽕마덜 150 21.11.29
지피지기 백전백승 기본수학리더, 초등수학문제집으로 강추!!  file 윤수뽕마덜 1,069 21.11.16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로 어휘력이 좋아집니다  file 윤수뽕마덜 219 21.11.16
초보집사를 위한 비마이팻 멍냥연구소가 책으로 나왔어요  file 윤수뽕마덜 156 21.11.14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유기견 유기묘가 없길 바라봅니다  file 윤수뽕마덜 190 21.11.08
용선생 교과서한국사 Q, 한국사 공부를 알차게 다져줍니다  file 윤수뽕마덜 148 21.10.30
고양이가 들려주는 철학 동화, 4학년 둘째에게 딱!!  file 윤수뽕마덜 172 21.10.30
키위북스 엄마야 누나야, 가슴이 아린 책입니다  file 윤수뽕마덜 162 21.10.24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한국사 공부가 술술 됩니다  file 윤수뽕마덜 130 21.10.24
고양이는 너무해~ 초코가 딱 생각나는 도서!  file 윤수뽕마덜 151 21.10.24
오징어게임 달고나 뽑기 만들기 대성공!  file (1) 윤수뽕마덜 817 21.10.12
초등수학문제집 우등생 수학 5학년, 교과서가 바뀌어도 걱정없어요  file 윤수뽕마덜 664 21.10.12
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우리 둘째가 만들고 싶은 약은?  file 윤수뽕마덜 146 21.10.1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