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富者)
아나키스트 2006.03.01 14:37:04
조회 167 댓글 0 신고
세계 두 번째의 갑부로 꼽히는 워런 버핏은 검소하기로 소문나 있다.

값싼 스테이크 하우스를 애용하고,패스트 푸드를 즐겨 먹으며,12달러짜리 이발소를 찾는다고 한다.

중고차를 직접 몰고 다니는가 하면,자신이 거주하는 오마하의 집은 50년 전 3만1500달러에 구입한 것이다.

그는 절약과 검소함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더러 재산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99%의 재산을 내놓겠다고 이미 공언한 상태다.


세계 최고의 재산가라는 빌 게이츠도 사회환원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 않다.

미국에서 부자들이 존경을 받는 것은 이렇듯 열심히 일해 정당하게 돈을 벌고 이 돈을 아끼면서 또 의미 있게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경제적으로 누리는 특전 중의 하나가 베풀면서 관대해지는 것"이라는 부동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의 말은 결코 입에 발린 수사가 아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포브스코리아가 최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자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묻는 질문에 고급승용차,투기,골프,명품 등을 꼽았다.

반면 사회봉사,사회환원,기부금 등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인식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구분짓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부자들에 대한 인식이 아주 냉소적이어서다.

그러나 속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기업인들은 물론이고 이름 밝히기를 꺼리는 독지가들이 종종 기부와 선행을 하면서 우리 가슴을 덥히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막노동으로 시작해 평생 번 돈을 이웃과 나누고 장학금으로 쾌척하는 부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

탈무드와 성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자선을 베풀라는 부자들에 대한 경구가 많이 나온다. 흔히 자만과 독선에 흐르기 쉬운 마음가짐을 경계하는 말일 게다.

다행히도 우리 사회는 사회공헌활동이다,나눔운동이다 해서 부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이렇다면 부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크게 바뀔 것 같다.

박영배 논설위원 youngbae@hankyung.com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나의 능력을 캐는 광부   철이 124 06.03.14
백만장자의 마법의 주문  file 154 06.03.11
"편의점서 백화점 서비스를"  file 이런것 137 06.03.10
'너나 잘하세요'   장가 146 06.03.10
20년만의 깨달음… 남 따라하다가 망했다   김기자 151 06.03.08
눈에 확 들어오는 보고서 작성법   돔키호테 346 06.03.08
돈키호테의 교훈   돔키호테 364 06.03.08
맥킨지 컨설턴트가 사는법   542 06.03.08
상대를 사로잡는 백만불 첫인상   유사장 284 06.03.08
정상을 정복하는 핵심비결 3가지   비수 190 06.03.04
성공한 사람들의 백만불짜리 전략 '웃음 바이러스'  file 해지니 171 06.03.04
부자 (富者)   아나키스트 167 06.03.01
좋아하는 일을 찾아 오래 행복하자   아니나미 159 06.02.28
돈을 벌려거든 공부하라   아니나미 161 06.02.28
직장인이여,지금 우물밖으로 나오라!   포도대장 135 06.02.28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   유치리 292 06.02.28
인맥도 감동이다   아리가또 136 06.02.24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1) 아자차 303 06.02.23
money.yahoo '부자 샐러리맨' 비법 있다   지후 163 06.02.23
메모를 업그레이드하라   기다림 134 06.02.2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