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려거든 공부하라
아니나미 2006.02.28 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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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의 펀드매니저 들에겐 불문율이 하나 있다. “IBM 주식에 고객의 돈을 투자해서 손실을 보더라도 당신은 결코 직업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IBM 주식에 투자했는데 그 주가가 계속 빠진다면, 당신의 고객이나 보스는 “요즘 그 망할 놈의 IBM은 왜 그러는 거야?” 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La Quinta Motor Inns (실적은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필자주)의 주식에 투자했는데 그 주가가 계속 빠진다면, 당신의 고객이나 보스는 “당신 요즘 왜 그러는 거야?” 라고 질책할 것이기 때문이다. -「One Up on Wall Street」(피터린치 著) 中에서



투자의 달인 ‘피터 린치(Peter Lynch)’의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 들이라면 최고의 수익을 내는 투자만을 할 것 같지만 기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일 지라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데는 부담감이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익밖에 못 내더라도 IMB과 같은 시쳇말로 ‘안전빵’의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돈을 맡긴 고객 입장에선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을 보니 미국의 권위지인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현명한 투자를 위한 20가지 팁(Tip)’을 소개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 내용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 ‘마법(magic) 투자란 없다’=반짝 대박은 있을 수 있지만, 그 마법은 지속되지 않는다. ‘세일즈맨을 믿지 마라’=그들은 수수료가 많이 떨어지는 상품을 권한다. 그 후 문제가 생기면 ‘당신이 선택한 것’이라고 우긴다. ‘족집게 투자전문가를 믿지 마라’=그들이 정확하다면 혼자 주식투자를 하지 왜 다른 사람과 전략을 공유하려 하겠는가. ‘말에 속지 마라’=월가에서 돌아다니는 현란한 표현은 수수료를 많이 뜯어내려는 구실이다. 따라서 이해되지 않는 투자는 하지 마라. ‘수익은 통제할 수 없다’=위험과 비용을 줄이는 데는 무신경한 채 수익만 쫓지 마라. 대략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소위 투자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에 대한 불신이 배어 있습니다. 그들은 고객들의 투자를 종용해서 더 많은 수수료를 받기 위한 집단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물론, 펀드매니저나 투자상담사 그리고 PB 들을 모두 그런 식으로 평가절하 하는 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들은 고객의 수익증대를 우선시 합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위의 팁들이 전혀 틀린 말 또한 아니란 걸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디지털카메라 하나 사는데도, MP3 하나 구입하는데도 가격 비교 사이트를 찾아보고 제품사용 후기를 뒤져보며 비교 분석하여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알토란 같이 모은 돈으로 주식 투자나 펀드 투자를 할 때는 어떻습니까? 그냥 주위의 ‘~카더라’ 통신이나 한번 찾아간 금융기관의 상담사의 말을 듣고 너무 쉽게 투자를 해버리지는 않습니까?



M&A 컨설팅 업계에는 ‘돈을 벌려거든 공부하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재테크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회사가 어떤 실적을 가지고 있는지, 최근의 공시사항은 뭔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있다던 데 그게 언제쯤 주식으로 행사되어 물량부담이 생길지, 자신이 투자한 주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서 웬만한 정보는 다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일명 ‘다트(DART)’라는 전자공시시스템(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 사이트(http://dart.fss.or.kr/)에 가면 상장(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회사에 대한 실적이나 공시 정보 등을 아주 소상하게 검색해 볼 수가 있습니다.



또 한명의 투자의 달인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역시 자신이 모르는 회사에 대해서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자! 돈 벌고 싶으면 공부합시다…^^



-출처: 한경커뮤니티 김의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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