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도없고 만3년째 집에서 놀고(!!)있는 전업입니다.
집에서 놀고...란 표현은 좀 그렇지만 이젠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같은기분이 드네요.
시누가 한명있어요.
애들이 둘이나있는데도 일하러 다닙니다.
그러니 저를보는게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가갑니다만은..
자꾸 취업하라고 여기저기 소개시켜주는통에 이젠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딴에는 남동생돈벌이도 많은편도아니고 저는 저대로 놀고있는게
눈에 밟히는거겠죠?
그치만, 전 전혀 월급적다고 생각한적도없고, 나름 저축도하고 돈모으고있거든요.
그리고 결혼전에 거의 10년가까이 직장다녀서 별로 일하고싶은맘이
아직없어요. 제가 배우고싶은것 배우면서 시간보내고싶은데
그것까지 못하게될까봐 너무 스트레스예요.
지금도 가끔 일하러가는데 그것도 시누가 소개시켜줘서 다니는건데
너무 힘듭니다. 적성에 맞질않아서요.
그렇다고 대놓고 이제 소개시켜주지말라고 얘기도못하겠고...휴~
다음에 또 얘기나오면 어떻게할까요?
그냥 알아서 하겠다고하면 알아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