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3년..횟수로 5년 만난 남자와 이별을 하려고 합니다
눈물샘 2008.10.28 15:26:49
조회 6,156 댓글 94 신고
둘다 처음 공무원 공부 처음 할때 만났어요
공부한지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그남자는 저보다 훨신 쉬운 상황(장애인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실업계)때 그리 열심히 공부한 스탈도 아니고
대학교도 그러그런 전문대 졸업한 그라 딴에 열심히 한다해두
공부만 한 경쟁자와 싸워 합격할 수 없었던거지요
글두 장애인 전형은 일반보다 점수대가 10점 정도 낮아
거의1~2점으로 떨어지니 매번 미련못버리고 더 매달리고있고요
저도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처음 남자 사귀는 맛에 빠져
연애질에 정신 팔려 그 남자가 하자는 대로 다 했어요
지금은 그 남자 저보고 일해서 보조금 내달라고 해서
공부 잠시 접고 일하고 있어요

이젠 그가 어제 더는 못하겠다고 그만만나자고 하네요
자긴들 3년동안 도서관 다니며 공부하고 싶겠나면서
자기하나 끌고 가기 힘든데 나까지 끌고 가려니 힘이든다
그만 놔줄테니 그만 가라고 하네요
요즘 나쁜남자 나쁜남자 그러자나요
정말 그남잔 나쁜 남자였어요
그동안 만나면서 여자는 시녀처럼 자길 떠 받들어야 하고
자기 외모로 봐서는 무조건 여자는 자기 원하는 대로 해야 되는거라고 하고
기념일 생일 그런것도 첫 생일.첫 백일 말고는 챙긴 기억두 없네요
그런거 귀찮고 챙겨주는 스탈도 안되고 남들이 형식적으로 하는거 자기가 할필요있냐면서
그럼서..자기 가족들한테는 아주 끔찍해요
밑에 여동생 둘에 엄마..엄마한테는 슬슬 기구요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나..거의 마마보이수준이고..엄마말이면 다 맞는줄알고
밑에 여동생중에 하나는 남자에 별관심도 없고 결혼안하면 평생 같이 살면서 챙겨줄거라그러고
암튼 토 할 것같네요
미래를 보면 당장에도 헤어져야 저한테 좋겠지만
솔직히 그남자한테 저 너무 빠진것같아요
그동안에 일주일에 4~5번씩은 습관처럼 꼭 봤고
제 성격도 좀 g랄같지만 이 성격에 그남자 괴팍한 성격과 나름 잘 맞았고
그도 제 성격은 맘에 든다고 했어요
특히 매번 목소리 높여 소리지고 인상쓰고 싸우는게 잼있데요
더 소리질러라 그러고..
암튼 성격도 이상하고 취향도 이상하고 특히 이중인격자 같고 그랬어요
그런데도 그가 좋은데 정말 좋아했는데
헤어질려니 힘드네요
참..그남자..결혼식도 안하고 여자자기집에 데려다 자식 낳고 살다가
초등학교 입학때쯤이면 혼인신고 하고 살겠다는 남자..
길게보면 그 남자랑 미래를 약속하기엔..그런데..
저두 이남자랑은 연애만 할꺼다 그랬는데
어떨때는 이 남자랑 저 둘만 살면 괜찮겠다 생각하다가도 그집 여동생에 엄마생각하면
토할것같기도 하고..
암튼 아직은 헤어질 시기가 아닌것같아요
저 27 그남자 29
좀있음 그남자 30..자기도 생각할게 많은 나이겠죠
열심히 공부 안 한 저때문에 자기 수험생활도 길어졌다고 생각이 들겠죠

어제 전화통화 마지막으로 하고 저한테 마지막으로 문자온게
아직 너 좋아하지만 이젠 놔줄게 행복해라
안녕..그리고 미안..
그 문자 보고 잠들기 전까지 5시간을 넘게 울고
오늘 사무실에 와서도 남들 몰래 눈물이 흘렀는데
저 이러다 최진실..트랜스젠더 장채원처럼 될것같아요

저..완전 고립된 인간형이거든요
그 남자 아님 완전 은둔형 외톨이에요
불러낼 친구도 별로 없고 인간관계 완전 제로..
그나마 있는 친구한테 헤어졌단 말 하기도 그렇고..
혼자서 어떻게 지내죠?

그남자 말고는 이젠 다른 남자 못 만날것같아요
저보고 나름 이쁘고 옷빨도 받고 어디가도 인기있을거라지만..
솔직히 저 남자한테 관심없고 말도 제대로 못 붙이는 타입이라
다른남자 만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이렇게 남자한테 데여서 다른남자 만나기가 무섭기도 하구요
완전 추녀는 아닌데
예전 알바로 남자가 주된 손님인 칵테일바에서 일할때 인기도 좀있고 말빨도 좀있구했는데
일상에선 왜 이렇게 남자들한테 나서기가 힘들죠

제 여건상,,소개팅도 안들어올거구요
사무실에도 제 또래 사람있는게 아니구요
더욱 남자 만날 기횐 없어요

어떻게 이별을 극복하고
어떻게 그남자 잊죠?
그남자 다신 안만나는게 맞죠?
제가 또 먼저 전화할까봐 또 먼저 찾아갈까봐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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