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까요 모바일등록
꺄르르띠에 2022.10.07 02:01:25
조회 1,364 댓글 5 신고

남친이랑 정말 잘 맞고 다 좋은데

사정이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고(한달에 한두번봐요), 잠깐밖에 못 만나며, 여행도 못갑니다

(눈치 빠른분들 무슨상황인지 금방 아시겠지만 넘어가주세요 ㅠ)

 

원랜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얼마 전 제 입으로 몇 년 미루자고 했어요

제가 자식처럼 여기는 반려동물들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비염이 있어서요ㅠ

각자 돈을 더 모아서 처음부터 큰집을 얻어 

남친과 동물이 따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되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근데 제가 미루자고 해놓고

너무 외로워지네요..

그 전까진 외롭단 생각이 안들고 혼자 지내는게 편하고 좋기만 했는데..

마음먹기 달린건지.. 몇 년 미루자고 말하고 보니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여행다니는 커플들이 부럽고

나는 몇 년을 더 저런거 못하고 기다리기만해야하다니..

그럴 각오 하고 결혼을 미루자고 말하긴했는데..

그건 사실 그방법밖에 없기때문에 마지못해 그런거였으니까요..

남친이 너무 좋으니 헤어지긴 싫고, 같이 살고는 싶은데, 비염은 있고.. 그럼 큰 집을 구하는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래도 저도..

평범한 연애도 하고싶고.. 

내 애들 예뻐해주는 사람 만나서,

따로 격리된 생활하지않고 애들도 행복했으면 좋겠기도 하구요.. 

 

요즘 행복하단 생각보단 외롭고 힘들단 생각이 더 자주 드는데

그럼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근데 다시는 이렇게 좋은사람 못만날꺼같아요..

정말 비염있는거 하나빼고는 완벽한 제 이상형이거든요..

나이가 30대후반이되다보니 이제 성격 잘 맞는사람 만나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이고 그런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너무 느껴요..

그냥 조건 좋은사람..

날 좋아해주는사람? 잘생긴사람? 그럭저럭 잘 맞는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단게 신기할 정도인 사람이거든요.. 지금 남친은..

그냥 내년에 확 같이 살면 아무 문제없을텐데..

한 3~4년 이렇게 솔로아닌 솔로처럼 살아야할 것과 

그 사람이 제 아이들(반려동물)을 예뻐해줄 수 없다는 점에서 자꾸 갈등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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