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때 첫소개팅 만남

어제 두번째만남 그전에 보기로했지만

사정으로 오랜만에 만났어요.

남성분이 처음엔 다정다감하고 참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2번째 만남에

갑자기 편지를 준비했다며

제 손을 덥썩잡고 고백을하는거죠.

순간얼어붙었어요.

근데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아..이사람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확고하게들어서요..

질질끄는것보단

오늘 아침에 더 좋은사람 만나시라고

했는데 자꾸ㅠ 이렇게 쉽게 헤어지는거냐고

그럼 어제 손은 왜 잡았냐, 상황이 재밌지 

않냐 그러는거에요. 좋다가도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순간 마음이 뜨게 되더라구요

ㅜㅜ그런데ㅜㅜ마음은 편치 않아요.

카톡 차단 넣었거든요. 근데 이사람은 아니에요

함께했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맘 편치 않은거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