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락한 지 2주만에 걔가 어장 친 거 알아서 연락 끊었지만 너무 미련 남아요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지만 저보다 한 살 어리고 선수 생활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너무 제 스타일이였어서 더 안 잊혀지는 거 같아요 연락했을 때 저한테 막 맨날 귀엽다고 해주고 하트도 보내고 너가 좋아서? 이런 말도 하고 막 서로 꿈에서 보자는 말도 했었거든요 근데 얘가 또 선수생활하면서 제 나이또래? 팬들도 생겼거든요 인기가 개많아요 ㅋㅋ.. 그래서 저한테 하는 말들이 어장인 지 아님 진짜 나한테 맘이 있는 건지 너무 헷갈려서 언제 한 번 인스타 스토리에 헷갈리게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올린 적 있었는데 걔가 그거 본 뒤로 더 확실하게 표현해주길래 어장은 아닌가보다 싶었어요 너 너무 인기 많아서 질투난다는 식으로 떠본 적 있었는데 그때 걔가 난 너꺼야 나 가져 이랬었거든요 연락 오는 팬들도 많은 거 같아서 불안한 맘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 짧은 기간에 연락하면서 너무 좋아졌어요... 근데 초반엔 연락도 잘 보다가 갈수록 연락도 잘 안되고 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걔한테 솔직하게 다 털어놨거든요? 우리 무슨 사이인지도 모르겠다고 맘 없으면 헷갈리게 하지말아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저한테 이성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은 거 같다면서... 그래서 그럼 그런 말들은 왜 한 거냐고 물어보니까 나쁜의도는 없었는데 그냥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싶어서 그랬다네요 저는 걔랑 연락하면서 관심 있는 티도 팍팍 냈었는데 솔직히 걔도 눈치 채고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까지 장난을 친다는게 빼박 어장인데 왜 저는 얘가 안잊혀질까요 그때 이후로 연락 끊긴지 일주일 넘었는데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서 뒤질거같아요,,, 한동안 펑펑 울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애들이 진짜 온갖 욕들 해주면서 나쁜새끼니까 그냥 거르라고 막 위로해주는데 그때 당시에만 좀 괜찮아지지 문득문득 생각날 때마다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사람맘가지고 논 거 진짜 못되쳐먹은 짓이고 나쁜놈인 거 누구보다 잘 아는데 무슨 미련이 그렇게 남아서 안접어져요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직도 서로 인스타 스토리 확인하고 게시물 좋아요도 누르고 막 그러긴 하는데 아 진짜 연락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