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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씹하는 전남친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모바일등록
2 윤윤석 2019.02.17 22:05:31
조회 4,726 댓글 4 신고

남자 30 저 27 헤어진지 이제 2주, 7개월 만났어요

남자는 자기가 좋아서 만난여자는 처음이고 제가 남자친구의 이상형이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연애중에 가장 열심히 했던 연애였대요

 

저도 많이 좋아했지만 남자쪽에서 더 좋아했어요 하지만 제쪽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많았어요 기본적인 대화방식, 연애 스타일, 연락 패턴등등 많이 안맞았으니까요 남자가 많이 맞춰줬지만 결정적으로 대화 방식이 안맞았어요..

 

결국 이런 저런 이유들로 3개월째부터 피터지게 싸웠고 어느순간부터 저 자신을 내려놓고 싸워서 제 밑바닥의 끝까지 보여준 연애였어요 저도 상대를 많이 좋아했는데 그게 상대가 저에게 상처를 줄때, 그리고 그게 해결되지 않아서 쌓여갈때 상처받은 짐승처럼 제 모습이 되더라고요

 

얼굴 보면 좋아서 또 만나고 그러다 매일 전쟁같이 싸우고 둘 다 잠도 못자고 서로 일에도 악영향 주고.. 근데 만나면 좋아서 또 죽겠고 미친것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싸우는것에 지쳐서 제가 도저히 이렇게 살 수가 없을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시간을 달라더군요 그 당시에는 헤어져야 제가 살것 같아서 모진말 막말을 해 헤어짐까지 끌고 갔죠

 

시간갖고 대화하고 하는 과정에서 네 말 듣기도 싫다 나이값 못한다 등 이제 싫어하는데 왜 만나야 하냐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우린 안맞는다는 식으로 말 했고 그 과정에서 남자는 헤어짐을 받아들인것 같아요

 

근데 막상 헤어진다니 헤어지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붙잡았어여..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아도 얼굴보면 그냥 같이 있고 싶은 욕망이 너무 컸던 사람이라 다시 만나자고 한것도 제가 화가 풀리고 더 이상 싸우지 않고 힘들지 않아지고 나니 제 마음이 보이더군요

 

시간을 한번 더 갖자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연락을 하다가 상대방이 다시 우린 안맞는것 같다고 한번 더 느꼈다며 만남을 회피하고 전화로 끝을 보려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 톡하다 우리 너무 안맞는다고 많은 면에서 느꼈고 예전엔 많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나는 이 답답함이 이젠 끝났으면 좋겠다 상대가 말했어요

 

이 톡이 돌려서 헤어짐을 말한것인데 저는 처음엔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톡으로 매달렸고요.. 

 

답은 다시한번 생각해볼게. 미안해 이렇게 와서 고맙다고 했지만 그날 이후로는 답이 없거나 늦거나 했어요

 

여기서 안멈추고 매달리는 여자로 기억에 남고 싶지 않아서 정리하는 말을 하고 싶은 마음에 또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도 하고 톡도 하고 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톡도 읽씹하더니 하루 이틀 뒤에 바쁘다며 할말 톡으로 해달라더군요

 

그래서 보냈고 매달린거 미안하다 처음에 헤어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근데 이젠 받아들였다 매달리는 관계로 남고 싶지도 기억되고 싶지도 않다 나는 우리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다 가능하면 근데 내 연락이 싫고 그러면 그냥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말해주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것 같다 오빠 생각 말해달라 그동안 수고했다 했어요

 

편한관계는 얼굴보고 헤어지자고 말할때 상대가 꺼냈던 이야기였는데 제 미련에 그때 이야기 끄집어와서 한 소리에요

 

안볼줄 알았는데 그날 저녁 늦게 읽고 읽은지 일주일인데 답은 없네요

 

저는 솔직히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그냥 너무 보고싶어요 안맞는거 알면서도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저에게 모질게 그만해라 연락하지 말아라 하지 않는게 너무 힘이들어요 아닌걸 알면서도 오지 않는 답을 기다리게 됩니다

 

연락이 올까요? ...아니면 제가 올해 유학을 가는지라 연락이 안오면 유학가기 전 마지막으로 밥이나 한끼 하자고 연락해서 만나고 싶어요 저쪽에서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 해주기 전에 저는 정리가 안될것 같아요..

 

유학가기전에 만나서 정리라도 하고 싶어요.. 사실 이미 끝났는데 정리하고 싶은게 제 욕심인거 아는데도 제가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포기가 안되요 너무 힘들어요

 

사실 이 남자 때문에 유학 포기할까도 했었어요 결혼하자고 해서 그냥 결혼해서 아내로 아이 엄마로 살까 생각했었을 만큼 저도 많이 좋아했어요 영주권 따려던 것도 포기하고 그냥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계획도 세웠었구요 

 

연락이 올지 아니면 유학 가기전에 연락한다고 연락을 받아줄지도 모르겠지만..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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