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데.;;
익명 2022.07.18 14:51:28
조회 1,654 댓글 4 신고

 내년 3월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여친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네요.

 

 

사귀면서 1년이 넘지 않았는데 저안테 결혼을 하자고 했고 저는 갑작스런 결혼 이야기에 당황하며 한달 정도 고민했었지만 그래도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고 있으니 결혼 준비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저와 여자친구 사이에서만 이야기 된거 잖아요. 이게 4월 말입니다.

 

그래서 5월 초에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12월이나 내년 3월에 결혼 할 계획이라고. 

그랬더니 부모님은 약간 놀라시면서 무슨 벌써 결혼이냐 만난지 1년도 안된것 같은데. 라고 하셨죠.

그래도 나이도 먹고 하니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 그럼 잘 만나보고 또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자친구 집안은 4월 말에 처음 인사드리러 갈때부터 결혼 이야기를 잠깐 꺼내실 정도로 뭔가 급하게 진행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 분위기에도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해서 제 부모님께도 설명을 잘 드리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처럼 보였지만, 그렇게 순조롭진 않았어요. 그래서 여친이 결혼 준비에 대해 제 부모님께 물어봐 달라는걸 쉽게 물어보고 전해주지 못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답답해고 다투기도했죠. 미안하지만 제 입장에서 여자친구에게 여친이 몰라도 되는 제 집안 사정이랑 과거 있었던 일들을 다 설명하면서까지 답변이 늦어진다고 하고 싶지 않았어요. 알게되면 여친 걱정만 더 만들게 뻔했거든요. 여친이 은근 소심해서..;;

 

저희는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라, 한번에 결혼 준비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두고 결혼 이야기 한번씩 꺼내고 한게 2달이 지났고 오늘에서야 제 부모님 두분 모두 제 여자친구에 대해 마음을 더 여셨고 어제야 되서 결혼식 예약도 끝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우리 관계에 대해 고민좀 해보자고 하네요.

 

참..뭔가 서운하기도 하면서 이해도 되는데, 좀 본인만 생각하는 듯하고,,좀 불편하네요..

여친의 행동을 정리하면 이래요.

1. 난 준비 끝났어, 몇가지만 너랑 결정하자.

2. 우리 결혼에 대해서 내가 다 결정해. 우리 부모님은 별말씀 없으셔. 

3. 우리 결혼 관련되어 해야할 결정들을 상견례를 통해 결정짖진 말자. 일단 우리끼리 먼저 진행하자 추후 알려드리자

 큰 틀을 두면 이렇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결혼이라는게 남녀 둘이서 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양 가족이 만나는 것도 무시 못하니까,

꼭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갈 상견례가 아니라 서로 더 알아가고 친해져보자는 의미에서 상견례를 하자는 건데

그런데 좀 여친은 불편한지 상당히 본인 계획에 변형이 온듯한 어투로 불만을 표했엇죠..

매번 저에게 왜 넌 뒤쳐지냐...결혼준비에 있어서 나만큼 적극적이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니 참... 어렵네요.

 

놓치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어요. 결혼 준비 빨리하고 싶어요, 나이도 차서 서로 빨리 하고 싶은 생각도 고, 별것 아닐 수도 있는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 되어서 좀 삐그덕 거리다 보니 다투기도 하고, 그렇네요.. 결혼준비 할 때 많이 싸운다는데 이런 걸로도 싸울 수도 있나 봅니다.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ㅠㅠ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6)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7)
개콘 성경..   모바일등록 (2) 아담유전자 639 23.02.04
예비시아버지가 신용불량자인것에 대해..   (4) 익명 1,202 23.01.03
결혼 앞두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데.;;   (4) 익명 1,654 22.07.18
30대후반   모바일등록 (6) 익명 1,671 22.06.06
44세 외아들 모태솔로 이제 결혼 포기해야겠죠? ㅠㅠ   모바일등록 (9) 아더 2,496 22.03.06
보통 부모님 소개를 ...   모바일등록 (6) 익명 2,220 21.10.31
32살 혼전임심 부모님의 반대..   모바일등록 (8) 아릴레 3,210 21.10.05
제가 잘 선택했는지 고민입니다.   모바일등록 (7) 익명 2,762 21.07.05
긴글주의 . 푸념입니다..   모바일등록 (5) 익명 1,443 21.07.04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러 가는데   모바일등록 (3) 익명 3,523 21.05.29
이른 나이 결혼 결정하면..   모바일등록 (21) 익명 2,430 21.03.10
이런 상황이신 분 또 있나요   모바일등록 (2) 익명 1,942 21.02.25
남자친구 부모님이 이단교회 다닙니다.   모바일등록 (14) 익명 2,762 21.02.12
결혼은 둘만 좋으면 되는게 정말 아닌가봅니다..   (3) 익명 2,964 21.02.10
결혼..준비 숨막히네요   모바일등록 (5) 익명 2,690 21.02.08
전세 계약금 파혼시 어떻게 해결?   모바일등록 (4) 익명 2,440 21.01.24
신부입장시   모바일등록 (3) 미니꼬모 1,763 21.01.10
신혼부부 대출 공동명의   모바일등록 (1) 익명 2,050 20.12.31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바일등록 (7) 익명 1,662 20.12.31
결혼이 복잡하고 힘든 사람입니다   모바일등록 (4) 익명 2,713 20.11.17
글쓰기